패션 플랫폼 W컨셉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지원에 나선다. 브랜드가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 27개와 올해 신규 입점한 브랜드 3개 등 총 3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27개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직전해 대비 6배 급증했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신예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브랜드 매출, 인지도 제고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W컨셉은 올해 패션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라이징 브랜드 30개를 선정해 ‘어텐션 30(ATTENTION 30)’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W컨셉이 큐레이션 한 브랜드의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활용, 디지털 런웨이 콘셉트의 영상과 화보를 공개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점이 특징이다.
어텐션 30 캠페인은 고객이 브랜드 무드와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프레시 뉴트럴’, ‘로맨틱 시크’, ‘영웨이브’ 등 3가지 키워드에 맞춰 소개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브랜드 별로 핵심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W컨셉만의 차별화된 스타일링 노하우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아이템에 변형된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제안하는 ‘프레시 뉴트럴(Fresh Neutral)’ 브랜드로는 오어(ORE), 더블유엠엠스튜디오스(WMM STUDIOS), 레이스(RRACE) 등이 있다. 차분한 톤과 미니멀한 실루엣 등이 특징으로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선보인다.
로맨틱하며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로맨틱 시크(ROMANTIC CHIC)’의 대표 브랜드로는 더티스(THETIS), 제이청(J.CHUNG), 오버듀플레어 (overdueflair) 등이 있고, 새로운 스타일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영웨이브(YOUNG WAVE)’ 브랜드로는 에토스(ETHOS), 큐드로이(QDUROY), 포니테일(PONYTAIL) 등이 있다.
W컨셉은 내달 2일까지 이번 ‘어텐션 30’ 캠페인 공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대 4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2%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전 상품에 대해 무료 교환 혜택을 제공한다.
W컨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상품과 브랜딩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고자 했다”며 “신진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