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브리데이(대표이사 김성영)가 자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 ‘e마일’을 통해 선보인 픽업 주문 서비스가 지난 3월까지 4개월 간, 약 4.5배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온·오프라인 연계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10월말 ‘e마일’을 개편하며 픽업 주문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고객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상품을 정해 결제하고 희망 픽업 시간을 결정한 뒤 점포에서 포장해 둔 상품을 준비하면 고객이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3월에 기록된 해당 서비스 매출은 22년 11월에 비해 352% 가량 증가해 약 4.5배 늘었다. 주문건수는 22년 11월 대비 약 305% 증가했으며, e마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월 기준 약 20%에 달했다.
픽업 주문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배송비 절감과 쇼핑 시간 단축이다. 이용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소액 주문 시 발생하는 배송비를 내지 않으면서, 매장을 둘러보고 상품을 선택한 뒤 결제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돼 신속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배송 시 구매할 수 없는 주류 상품도 상품 수령 시 신분증 확인을 거치면 주문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급하는 거의 모든 상품이 온라인 픽업 주문에서 동일하게 운영된다. 또한 와인의 경우 매장에 없는 상품을 예약해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마트에브리데이 김선민 상무는 “온라인 주문과 매장 방문 모두 오후 귀가 시간대에 동시에 높아지는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해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플랫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