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편의점이 ‘페트(PET) 커피’ 고객 잡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페트 커피는 휴대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꾸준한 인기를 끄는 편의점의 대표적인 ‘RTD(Ready To Drink : 바로 마실 수 있는) 커피’ 상품이다.
이마트24는 나들이족이 증가함에 따라 페트 커피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5월을 맞아 자체 브랜드(PB) 페트 커피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RTD 커피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지난해 월별 페트 커피 매출 지수를 살펴본 결과 1월부터 4월까지 70~90대를 기록하며 연 평균 이하 매출을 기록하다가 5월부터 10월까지 100~120대의 지수를 기록하며 페트 커피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마트24가 최근 3년간 페트 커피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30% 이상 꾸준히 증가했고,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5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페트 커피 매출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마트24의 ‘아임e’ 쓴커피와 단커피(각 1300원)는 가성비 높은 페트 커피로 주목 받으며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PB 상품이다.
‘아임e 쓴/단커피’는 가성비와 가용비를 콘셉트로 한 500ml 대용량 커피 음료로 2019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 누적 1천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고객 호응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이마트24는 기존의 ‘쓴커피’, ‘단커피’에 이어 이달 17일(수)부터 ‘짠커피’, ‘향커피’까지 선보이며 자체 브랜드 페트 커피 라인업을 확대한다. 4종 상품 모두 500ml의 대용량에 가격은 1300원이다.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임e 짠커피 500ml’는 진한 캐러멜 라떼에 짭짤한 소금이 가미돼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끝맛이 짭조름한 매력적인 단짠 조합을 자랑한다.
또, ‘아임e 향커피 500ml’는 프리미엄 브라질산 원두에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헤이즐넛향이 어우러져 더욱 고소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이마트24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심플하면서도 상품 속성과 맛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쓴커피’, ‘단커피’, ‘짠커피’, ‘향커피’와 같이 재미있는 네이밍과 상품명을 강조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마트24는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직감적인 패키지 디자인이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의 최초 구매로 이어지고, 향후 인기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여름은 3년 만에 ‘노(No) 마스크’로 맞이하는 만큼 이마트24는 페트 커피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즐기는 나들이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진 이마트24 데일리팀 선임MD는 “페트 커피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난 추세에 따라 ‘단짠’과 ‘향’을 키워드로 트렌디한 맛과 패키지를 적용한 자체 브랜드 페트 커피 2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확대하여 고객들의 만족감과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