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대표 전항일)이 25일 진행된 ‘2023 유통상생대회’에서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오전 10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G마켓은 상생 경영을 통해 중소상공인부터 빅브랜드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 점 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오픈마켓의 강점을 살려, 중소상공인을 포함한 60만 이상의 판매고객의 주요 판매채널로써 판로 개척 및 판매활성화를 적극 지원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실제 2009년부터 전국 중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들의 농수산물을 포함한 우수 상품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온라인 박람회 ‘e-마케팅페어’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4년간 전국의 1만3500여명에 달하는 판매자들의 제품이 행사를 통해 거래됐다. 또한, 2011년 70여 개 지자체의 참여로 처음 문을 연 기관제휴사업 역시 지난해 지역 소상공인 참여수가 전년 대비 305% 증가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커머스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혜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이커머스 판매에 대한 A to Z를 상세히 안내하고, ‘스마일배송’ 비즈니스 채널을 오픈해 알림 서비스와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I엔진을 적용한 고도화된 광고 서비스도 선보여 판매활성화를 돕고 있다.
이 외, G마켓은 다양한 유통 채널을 연결시켜 동반성장을 돕는 허브 역할도 한다. 현재 G마켓에는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12곳의 홈쇼핑 사와 대형마트, 그리고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6대 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 플랫폼이 대부분 입점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여행/항공사, 도서/출판 등의 제휴서비스사를 포함해 삼성, LG, CJ, 농심 등 제조사와도 탄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G마켓 전항일 대표는 “G마켓은 국내 최초 오픈마켓 플랫폼을 구축한 이커머스 리딩기업으로써 판매사, 유통사 구분 없이 누구나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고, 모두가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프로세스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생하는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로 나선 G마켓 전항일 대표는 2003년 G마켓 입사 후 영업본부장을 거쳐, 이마트 편입직후인 2021년부터 G마켓을 이끌고 있다. 현재 한국온라인쇼핑협회장(KOLSA)직을 겸하는 등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