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냉동 생지 수요에 제품 라인업과 판매채널 확대에 적극 나선다.
1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SSG닷컴,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냉동 생지의 올해 1~5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 생지는 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동결시킨 것으로 해동 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하면 간편하게 갓 구운 빵이 완성되는 제품이다.
이 같은 냉동 생지 제품의 인기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 등 홈베이킹 가전의 보급의 확대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갓 구운 빵을 맛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한 끼 식사부터 간식까지 제품 활용도가 높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빵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이런 움직임에 맞춰 신세계푸드는 지난 4월 프리미엄 웨스턴 다이닝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AOP 버터크로아상 생지’, ‘데니쉬식빵 생지’, ‘고소한 곡물식빵 생지’, ‘미니 버터크로아상 생지’, ‘미니 크로아상 생지’, ‘로얄버터식빵 생지’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냉동생지 6종을 선보인데 이어 그 동안 온라인몰 전용 제품으로 판매해 온 ‘올바르고 반듯한 버터깨찰빵 생지’와 대용량 ‘쉐프컬렉션 크로아상 생지’를 최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잇따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오는 21일부터 3일간 G마켓에서 진행하는 ‘상반기 결산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정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냉동 생지를 판매하고 해당 기간 내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베이킹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는 베이킹 몰드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 끼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레시피 활용도가 높은 냉동 생지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커져가는 냉동 생지 시장에 세분화되는 수요와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생지 제품 라인업과 판매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