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솔로지(주류와 음료를 섞어마시는 것) 트렌드로 편의점이 RTD(Ready to Drink) 하이볼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RTD 하이볼은 소비자가 별도의 제조 과정 없이 기호에 따라 얼음만 넣어 마시면 되기 때문에 음용 편의성이 높고 항상 균일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황금배합의 하이볼을 캔맥주 형태로 즐길 수 있어 RTD 하이볼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6월(1일~20일) 하이볼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맥주나 소주 등의 증가율이 10%~20%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낸 셈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이마트24는 이달 22일(목)부터 ‘칠 하이볼 레몬/자몽 500mL’를 판매하며 RTD 하이볼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앞서 선보인 하이볼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신상품을 지속 도입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칠 하이볼 레몬 500mL’는 입안 가득히 퍼지는 상큼한 레몬향과 짙은 오크향의 조화로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며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과 궁합이 좋은 편이다.
또,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칠 하이볼 자몽 500mL’는 자몽향과 위스키향의 적절한 비율로 단맛과 함께 자몽 특유의 약간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 하이볼 2종은 모두 알코올 도수는 7%로, 가격은 4,500원이며 이달부터 7월 말까지 3캔 12,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하이볼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카브루 레디 클래식/핑크 하이볼’과 ‘코슈니라사키 하이볼’ 또한 3캔 12,000원의 행사가에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이마트24는 하이볼과 어울리는 안주 상품도 운영 중이다.
이마트24는 지난달 안주 브랜드 ‘요즘돼세’를 론칭했다. ‘요즘돼세’라는 네이밍은 ‘요즘 돼지런하게 먹는 세상’이라는 뜻으로, 이마트24가 처음 선보이는 요리형 냉장안주 브랜드다.
하이볼과 어울리는 ‘요즘돼세’ 안주 상품은 ▲ 참나무훈제삼겹살(6200원) ▲ 쫄깃한순살족발(7200원) ▲ 부드러운삼겹수육(7900원) ▲ 통마늘닭근위 (7900원) 등이 있다.
이마트24는 고물가로 인해 편의점에서 주류와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류를 찾는 홈술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안주 브랜드까지 론칭하게 됐다.
이처럼 이마트24는 최근 희소성과 다양성에 높은 가치를 두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그간 찾아보기 힘들었던 이색 주류를 지속 선보이는 것은 물론 요리형 냉장안주 또한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근거리 주류 창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선 이마트24 주류 MD는 “앞서 선보인 하이볼의 이달 매출이 전월 대비 54%나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칠 하이볼’ 2종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객이 원하는 주류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상품을 발 빠르게 도입해 이마트24가 홈술족을 위한 근거리 주류 창고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