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대표 형태준)가 신세계그룹의 AI 및 빅데이터(Bigdata) 개발자 대상 컨퍼런스 ‘DEVX 2023’을 열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했다.
29일(목)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신세계그룹 관계사의 AI 및 빅데이터 유관부서 임직원 230여명이 참석했다. ‘DEVX(데브엑스)’는 개발자 경험(Developer’s experience)을 뜻하는 키워드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며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세계아이앤씨,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서 실제 기술 개발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인사이트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의 기술 트렌드도 소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무인매장, 도난방지 기술이 탑재된 셀프계산대(SCO), 고객동선 분석 솔루션 등 AI 비전(AI Vision)기술 기반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개발 과정과 경험을 공개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 기반 가상인간이나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IT 기술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당면한 기술적 과제를 극복하고 발전시킨 경험을 공유했다. SSG닷컴은 이커머스 관점에서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추천 및 검색 서비스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소개했고, G마켓은 ML옵스(MLOps) 표준화 경험을 공개했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대표는 “생성형 AI 등 AI, 빅데이터 분야의 발전으로 업계를 넘어 모든 이의 일상이 혁신적인 변화를 겪을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신세계그룹의 관련 분야 개발자들과 함께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신세계그룹의 테크 비전을 만드는 AI·빅데이터 분야 개발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고객 경험에 집중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