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무더위 견디고 전기료 아끼며 꿀잠까지 … “이마트에서 맞춤형 냉감 침구 득템하세요”

2023/07/11

올해 슈퍼 엘니뇨로 인한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냉감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전력 사용도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냉감 소재로 된 베개, 이불, 패드, 바디쿠션 등 침구/패브릭 매출이 지난 5월부터 7월6일까지 약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로 인한 후덥지근한 날씨에 흡한속건(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특성) 기능의 시원한 이너웨어 매출도 최근 늘고 있으며, 이에 냉감 원사를 활용한 데이즈 쿨리즘 이너웨어의 7월(1~6일) 누적 매출은 작년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무더위를 앞두고 이마트는 올해 냉감 소재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다양화해 늘어난 고객 수요를 소화하고 있다.

우선 냉감 침구/패브릭 상품은 기존 50여개에서 올해 80여개로 약 60% 늘렸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상품의 냉감 단계를 3단계로 세분화해 분류하고 이를 상품 패키지 등에 표시함으로써, 고객이 상품의 시원한 정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각자의 취향에 따라 필요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1단계 레큘러 쿨, 2단계 슈퍼 쿨, 3단계 익스트림 쿨 순서로 냉감이 강해지며, 매년 더워지는 날씨를 고려해 익스트림 단계의 시원함을 가진 10여개 상품을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이마트는 원사(실)의 차가운 정도를 검사해 수치화하는 ‘접촉냉감도 테스트(Q-MAX)’를 통해 단계를 분류했다. 수치가 0.15 이상일 경우 냉감성 원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 레귤러 단계는 0.15, 슈퍼 단계는 0.15~0.18, 익스트림 단계는 0.18 이상이다.

이밖에도 신상품으로 아동과 키덜트를 공략한 상품을 선보이며, 대표 상품으로 애착인형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동물 모양의 ‘냉감 애착 베개’ 3종을 준비했다.

패션 매장에서도 데이즈 쿨리즘 이너웨어 신상품을 준비했다. 일반 나일론보다 높은 냉감성으로 빠르게 열을 방출한다고 알려진 고기능성 원사 아쿠아엑스를 사용한 이너웨어로, 드로즈, 러닝, 케미솔(끈나시 형태 러닝), 브라탑 등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냉감 소재 침구/패브릭 및 데이즈 쿨리즘 이너웨어 전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여름 침구’를 20% 할인하며 대표 상품으로 ‘더라이프 레귤러쿨 침구 시리즈’를 리뉴얼해 선보인다. 기존보다 냉감 원사 비율을 높여 큰 쿨링감을 느낄 수 있으며, 베개는 9,520원에, 이불패드(SS)는 23,920원에, 차렵이불(SS)은 31,920원에 준비했다.

체열을 빠르게 흡수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쿨 쿠션’은 최대 30% 할인하며, ‘스노우 냉감 바디필로우(익스트림쿨)’를 39,900원에, ‘쿨 고래 바디쿠션’을 30% 할인한 18,830원에 판매한다.

‘데이즈 쿨리즘 이너웨어(남성/여성/아동/라운지웨어)’의 경우 2매 이상 구매시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여성 프리컷 브라/팬티(16,800/7,980)’, ‘남성 드로즈(9,980원), ‘아동 팬티(2매/6,980원)’을 준비했다.

이아람 이마트 침구 바이어는 “고물가 속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부터 냉감 소재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이마트는 고객들의 쾌적한 여름을 위해 고객 맞춤형 상품 운영과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