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현장] 신세계그룹의 어시스트! 대한민국 여자축구를 향하다

2023/07/14

한국 여자축구 최초의 메인 파트너 신세계그룹!

지난 5년간 신세계그룹을 디딤돌로 성장한 대한민국 여자축구가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전한다.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관문으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를 펼쳤다.

여자축구 선수들에게 서울월드컵경기장 출정 매치는 또 하나의 위업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여자축구 A매치는 2013년 7월 동아시안컵 북한전 이후 10년 만이다. 그동안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경기는 서울 인근인 고양, 용인, 화성, 수원 등에서 열렸다.

이번 출정식에는 메인 파트너인 신세계그룹이 기수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특히 경기 일주일 전부터는 전국의 이마트와 스타필드 고양점, 센트럴시티 등 신세계그룹의 다양한 사업장에서 출정식 경기 관련한 홍보 영상물을 송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국내 마지막 평가전, 대한민국 VS 아이티 경기를 찾았다.

        

파이팅 여자축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붉게 물들인 9천 명
대한민국 VS 아이티, 짜릿한 역전승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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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약 1시간 전,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로 선수들을 환영했다. 관객들은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했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함성도 여기저기서 울려 퍼졌다.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도 팬들에게 인사하며 화답한 후, 몸을 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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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메인파트너사로 유스프로그램, 기수단에 참여하며 여자축구국가대표팀에 응원의 힘을 보탰다

오후 5시, 경기 시작에 맞춰 대한민국 국기와 아이티 국기를 든 기수단이 입장했다. 이날은 이마트 사내 여자축구 동호회인 ‘풋사과FC’의 회원들이 기수단으로 참여했다. 이마트 임직원들의 아이들도 축구 유니폼을 차려입고 그라운드를 밟으며 경기를 응원했다..

휘슬이 울리고 본격적인 아이티전이 시작됐다. 전반 15분 아이티에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붉은악마는 쉼 없이 응원가를 부르며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의 뒤를 받쳤다. 응원의 힘을 받아 후반전 시작 후 3분 만에 조소현이 페널티를 얻어냈다. 이어 지소연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이뤄내자 관중석에서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한국이 쥐었다. 계속해서 아이티의 골문을 두드리던 후반 36분, 전세는 뒤집혔다. 지소연이 프리킥을 밀어주자 장슬기가 환상적인 원더골을 터뜨렸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폭발하는 듯한 열기로 가득 찼다. 팬들은 “지소연!”, “장슬기!” 등 선수들의 이름을 목 놓아 성원했다.

연장시간은 3분,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길게 울리자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수많은 관중이 맹활약한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을 향해 기립 박수를 쳤다. 한국이 아이티에 2대1로 역전승했다.

이어 출정식이 진행됐다.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광판에는 서울시 유일한 여자 축구부인 우이 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의 응원 영상이 재생됐다.

꿈나무들은 “멋지게 프리킥 골을 넣어주세요”, “이번 월드컵에서 사고 한 번 쳐주세요”,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대회를 치러주세요” 등 각자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선수들도 아이들의 응원에 대답했다.

곧이어 관중들의 환호와 함께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다시 잔디 위로 등장했다. 23명의 최종 엔트리 멤버와 감독, 스태프가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열정적인 관중들을 바라보며 덤블링을 하고, 앞구르기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모든 엔트리 선수가 발표되고 대형 태극기 앞에 자리를 잡은 가운데 감독과 선수들은 각자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어 각계각층의 응원이 이어졌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차례로 나와 격려의 한마디를 전달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 메인파트너로 2019년 5월부터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신세계그룹이 격려금을 전달했다.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9천 명의 팬들과 함께 이번 대회의 응원 슬로건 ‘고강도(높고 강하게 도전하라)!’를 외쳤다.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돌며 환호하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팬들도 박수와 함성으로 응답했다.

경기를 마친 후 지소연(수원FC) 선수는 “오늘 또 신세계 가족분들이 와주셔서 든든하게 경기에 임했다. 호주에 가서도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뒤에서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멋진 모습으로 좋은 결과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이금민(브라이튼) 선수도 “여자축구를 후원해 주시는 신세계그룹에 감사드린다. 월드컵에 가서도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은 그룹 내부에서도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그룹 최초로 여자축구 동호회가 결성됐다. 이번 출정식에 기수단으로 나선 ‘풋사과FC’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INTERVIEW
“신세계그룹 안에 여자축구 리그를 만드는 날까지”
이마트 여자축구동호회 풋사과FC

Q. 풋사과FC는 어떤 동호회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풋사과’는 풋볼을 사랑하는 과정이라는 뜻으로, 23년 1월에 창단한 여자 축구 동호회입니다. 현재 이마트 여자 파트너 15명이 소속되어, 매주 목요일 한 시간 반씩 운동하고 있습니다~!

여러 팀의 팀원들과 만날 수 있고,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하니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축구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오늘 풋사과FC 회원분들이 기수단으로 활동하셨는데, 어떠셨나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직접 밟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태극기를 들고 입장을 하니 마음도 웅장해지더라고요.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열심히 했습니다. 동호회원들과 오래 남을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요.

Q. 신세계그룹은 한국 여자축구 최초의 메인 파트너사입니다.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여러 가지 지원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데요. 우리 회사의 이런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자축구에 비해 여자축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데요. 실제로 여자축구 초중고 팀이 손에 꼽을 만큼 적고 저변확대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자축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중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가 적극적으로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점이 여자축구가 대중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한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한 구성원이자 축구 팬으로 함께 응원하고 있습니다!

Q. 월드컵을 앞둔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번 목표가 월드컵 8강 이상이라고 기사에서 봤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원하는 목표를 이루면 좋겠습니다. 호주로 가지는 못하지만, 한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여자축구국가대표팀 모두 화이팅입니다~!

        

최초의 메인파트너
여자축구의 ‘키다리 아저씨’가 된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2019년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후원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며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메인파트너가 되었다. 오직 여자축구만의 메인 파트너가 생긴 것은 신세계그룹이 처음이다.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정식 행사를 시작으로, 신세계그룹은 단순한 금액적 지원을 넘어 여자축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먼저 경기의 수가 늘었다. 신세계그룹은 축구협회와 함께 여자축구국가대표팀 A매치를 국내에서 연 2회 이상 정례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2019년부터 현재까지 파트너십 기간 12회의 정기적인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진행됐다. 선수들에게는 실전경험을 쌓고 기술과 전술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팬들에게는 경기를 관람하며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키울 기회를 확대한 것이다.

23년 4월 9일 베트남전을 앞두고 진행한 SNS 댓글 응원 이벤트

또한 경기마다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여자축구의 인지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경기를 앞두고 이마트,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 사업장을 이용한 홍보 활동, SNS를 통한 인증샷 및 댓글 응원 이벤트 등을 전개했다.

엘리트 축구를 넘어 생활체육에서의 여자축구 저변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에는 아마추어 여대생들의 ‘렛츠플레이 여대생 축구클럽리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렛츠플레이의 로고는 축구팬들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하여 최종 슬로건을 확정했다. 여대생 축구클럽리그는 7개월에 걸쳐 전국 14팀 318명이 참가했고, 리그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9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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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지원에 힘입어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2019년 이후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2022년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윤영글(덴마크 오르후스 AGF), 이금민(브라이튼 WFC), 이영주(스페인 마드리드 CFF)등 선수들의 해외리그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기록했다.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을 넘어 8강을 노린다.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25일 콜롬비아전이다.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출정식이 이뤄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엔 9,127명의 여자축구 팬들이 모여 온 마음을 다해 응원했다. 한여름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붉은 물결로 넘실댔다. 여자축구의 평균적인 관람객은 1천 명에서 2천 명 사이다.

지소연 선수는 이날 출정식에서 월드컵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히며 동시에 “오늘 이렇게 많은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이 행복하게 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의 탄탄한 기반이 되었고 실력 있는 선수들은 날개를 달았다. 비인기 종목이던 여자축구가 ‘빅인기 종목’이 될 수 있도록, 이제 여자축구는 월드컵 도전을 넘어 더 큰 도약을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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