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값 1만원 시대에 이마트24가 3천원대 정찬도시락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우리카드’와 손잡고 이달 1일(화)부터 고객이 행사(우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도시락’ 4종을 선보인다.
우리도시락은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 반반고기정찬도시락(4,600원) ▲ 맛밤떡갈비옆고추장불고기정찬(4,9000원) ▲ 남도식떡갈비도시락(4,900원) ▲ 알찬8찬도시락(5,500원)으로 30% 할인 적용 시 모두 3천원대에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됐던 정찬도시락 4종을 엄선해 ‘우리도시락’을 구성했다.
이처럼 이마트24가 우리카드와 손잡고 우리도시락 4종을 출시하게 된 배경은 외식비 부담에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이마트24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도시락 매출 현황을 상권별로 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학원가 매출(39%)이 가장 많이 늘었으며 오피스 상권(32%)과 주택가(16%) 또한 상승폭이 컸다.
동 기간 이마트24가 시간대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11시부터 13시까지 매출 비중이 22.8%로 하루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동 기간과 비교하면 같은 시간대(11시~13시) 매출 비중인 20.1%보다 2.7%p 높아졌다.
이는 고물가로 점심값 부담을 느낀 학생들을 비롯해 외식비를 아끼고 싶은 직장인들이 근거리 쇼핑 채널인 편의점을 많이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이마트24는 고물가에 외식 대신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편도족을 잡기 위해 ‘우리도시락’과 같이 가성비를 앞세운 도시락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편의점 도시락을 주기적으로 찾는 고객을 위해 이마트24 모바일앱을 통해 4천원 결제 시 한 달 동안 도시락 10개를 3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도시락 구독쿠폰’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최근 3개월간 이마트24의 도시락 구독 쿠폰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신장했다.
김홍근 이마트24 도시락 MD는 “스테디셀러 반찬으로 구성된 우리도시락을 3천원대에 즐길 수 있는 만큼 전국 이마트24 매장이 물가 부담을 덜려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은 물론 맛과 품질에 공들인 상품을 발 빠르게 도입해 이마트24가 알뜰족들에게 미식 체험을 선사하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