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계획은 세웠어?”
요즘같이 후덥지근한 날, 이 질문은 사람 사이에 의례적 인사가 된다. 바삐 달려 온 한 해의 중간에 이르면, 누구나 일상 대신 특별함을 기다린다. 특히 올여름은 더 그렇다. 국내외 사회는 엔데믹을 맞이했고, 여름휴가 키워드로 ‘여행’이 부상한다. 벌써 인스타그램 피드는 여행 사진이 하나둘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하계휴가 통행 실태 설문조사>에서도 사람들의 기대 심리를 엿볼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를 떠나겠다는 응답은 50.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수준이다. 엔데믹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도 17.5%로 작년보다 10.8%나 올랐다. 3박4일 이상으로 떠나겠다는 응답 또한 작년보다 증가하여, 올여름 휴가는 예년보다 북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올해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위축감도 무시할 수 없다. 휴가를 가지 않거나 미정이라고 답한 응답도 49.8%나 된다.

구체적인 여행 계획이 없는 사람, 여행을 떠나지 않기로 한 사람. 여름의 취향은 제각각이다. 그래서 이번 보도자료 인사이드에서는 ‘여름휴가’ 테마 아래, 신세계 유니버스 속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했다. 유형은 크게 호캉스 / 해외여행 / 도심으로 나누었다.

호캉스 편

호캉스라는 단어가 국내에 소개된 지 벌써 약 18년이 흘렀다. 오랜 기간 대중화되지 못하다가 팬데믹을 거치고는 매우 보편적인 휴가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행한 <2023년 관광트렌드 전망 설문조사 및 데이터 종합분석>에 따르면, ‘숙박 관련 소셜 데이터의 월평균 언급량’에서 ‘호텔’ 키워드는 팬데믹 이후 많이 증가하면서 엔데믹까지 높은 추세를 보인다. 팬데믹 이후 항공 운항이 어려워지고 안전 키워드가 부상하며 여행객들의 선호 경향이 호텔로 기운 탓이다. 더불어 ‘특급호텔 내 신용카드 건당 소비 금액’이 대부분 계층에서 증가한다는 점에서 호캉스 트렌드는 단기간에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캉스를 기다린 여행객을 위해 풍성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올해 프로모션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지난 팬데믹 기간에는 활동이 제한되어 호텔 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호텔 근처의 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하는가 하면, 프라이빗 단독 콘서트 ‘서머 아트 페스티벌(Summer Art Festival)’을 재개했다. 공연을 기다린 고객들로 완판을 기록하며 8월 11일, 가수 에일리와 테이의 공연까지 앞두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엔데믹을 기다리며 고심해 기획한 휴가철 프로모션. 그 중, 지금 즐기기에 딱 알맞은 두 가지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 웨스틴 조선 서울, 다인앤다이브(DINE&DIVE)

• 판매 기간: 2023년 6월 27일 – 8월 31일
• 투숙 기간: 2023년 7월 1일 – 8월 31일
• 패키지 가격: 디럭스 객실 기준 35만원부터 (세금 및 봉사료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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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본질을 ‘쉼’이라 여긴다면, 다인앤다이브는 최상의 선택이다. 오롯이 휴식과 즐거움에 집중하며,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해당 패키지의 매력이다.

여름에 수영은 놓칠 수 없는 재미다. 투숙객에게 수영장 컨디션은 호텔 선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수영장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건축가 ‘아담 티아니’가 요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배를 형상화한 천장이 햇빛을 내리비치면, 수영장 물 위에도 반짝거리는 배가 둥실 떠오른다. 기억하고픈 장면을 담고 첨벙거리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다.

수영으로 한껏 체력을 쏟고 나면, 음료와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다인앤다이브 패키지는 ‘딜라이트풀(DelightPool) 이용권’을 제공한다. 투숙객은 이 이용권으로, 라운지앤바의 신메뉴인 크리스피한 치킨, 치킨와플, 프렌치 프라이 및 트로피컬 자몽에이드 2잔을 이용할 수 있다. 맛과 비주얼 모두 최상의 수준을 갖췄다. 

객실 타입은 4가지이며, 타입에 따라 여름철 필수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스위트 객실 투숙객의 경우, 카린(CARIN)의 ‘카린 x 뉴진스 2023 뉴 컬렉션(Carin X NewJeans 2023 New Collection)’ 선글라스가 제공되어 나만의 여름 바캉스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그래비티 서울 판교, 그래비티 익스플로러 토성 (GRAVITY EXPLORER SATURN)

• 판매 기간: 2023년 6월 15일 – 2023년 8월 31일
• 투숙 기간: 2023년 6월 15일 – 2023년 8월 31일
• 패키지 가격: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기준 23만원부터 (세금 및 봉사료 별도)
• 예약 페이지: 바로 가기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품격과 노하우를 담은 라이프스타일 호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그래비티)도 여름 준비를 마쳤다. ‘그래비티’는 평소에도 무중력, 레비테이션 같은 특유의 브랜드 세계관을 호텔 곳곳에 새겨, 이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호텔이다. 이번 패키지에서도 그래비티의 방향성은 이어진다. ‘그래비티 익스플로러’는 태양계 8개 행성을 테마로, 마치 우주인처럼 그래비티 곳곳을 탐사하고 경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패키지는 ‘토성’이다. 낮은 표면 온도를 가진 행성답게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래비티 익스플로러 토성’ 패키지는 아이 동반 가족이 찾기 좋다. 먼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특별한 기프트를 제공한다. 부모를 위한 기프트로는, 행성 곳곳을 탐험하는 그래비티의 대표 캐릭터 ‘라비’의 굿즈로 ‘그래비티 시그니처 키링’을 증정한다. 아이에게는 수영장에 갈 때 편안히 입을 수 있는 ‘조선 주니어 키즈 풀로브’를 제공한다. 조선 주니어 시그니처 컬러의 알록달록한 패턴이 앙증맞게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푹푹 찌는 날씨를 잊고 휴식할 수 있도록 1층의 라운지앤바 ‘제로비티’에서는 ‘코코넛 밀크 빙수’와 ‘스윗 옐로우콘 빙수’ 2종 중 1종의 이용권을 제공한다.

아이에 초점을 맞춘 만큼, 수영장도 아이가 이용하기 안전한 형태를 갖췄다. 메인풀, 아동용 풀로 구분되어 있으며 개방감이 느껴지는 야외 데크와 건식 사우나가 마련돼 다양한 공간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INTERVIEW
웨스틴 조선 서울 마케팅팀, 이윤경 파트장
조선호텔앤리조트 브랜드전략팀, 배수진 파트너

Q. 호캉스 프로모션의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이윤경 파트장: 모든 객실 프로모션은 한 시즌 앞서 준비합니다. 이번 여름철도 봄부터 준비해 5월 1일에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객실 패키지는 마케팅 직원 모두가 시장조사, 트렌드 조사,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시즌 컨셉을 정합니다. 이후에 필요한 상품 출시, 판매까지도 마케팅 부서가 유기적으로 움직여 준비합니다. 그 밖에 디자인과 홍보 활동 등도 중요한데요. 이 경우는 영업 디자인과 협업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Q.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다양한 지역에 호텔이 있습니다. 이런 특성은 기획상 어떻게 반영되나요.

배수진 파트너: 수도권의 경우, 고객은 호텔 인근의 명소는 무엇인지, 호텔 수영장이 있는지, F/B 레스토랑은 어떤지 등을 꼼꼼히 따집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호텔 수영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올데이 수영 & 풀사이드 바 메뉴, 빙수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를 제안하거나, 호텔 주변의 쇼핑 명소, 전시관에서 이용 가능한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즉, 단순히 숙박에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도록 제안합니다.

반면, 부산과 제주에 위치한 호텔은 다른 성격을 띱니다. 가족, 또는 연인과 떠나는 여행지인 만큼 다양한 타겟이 만족할 패키지를 기획합니다. 키즈 패키지, 2박 이상 투숙 시 연박 혜택을 제공하는 등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혜택을 골고루 담습니다. 특히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는 ‘렌딩 라이브러리’를 운영하여 아이와 부모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무료로 대여해 주어, 투숙객이 오로지 객실 내에서 휴식과 여행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Q. 그 밖에 호캉스 패키지를 소개해주신다면.

1. 조선 팰리스: 블리스풀 릴렉세이션 (Blissful Relaxation)
도심 속에서 오로지 나만을 위한 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패키지입니다. 2박 3일 전용 패키지로 조선 팰리스에서의 하루가 아쉬운 분들을 위해 웰니스 컨셉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수영과 사우나로 지친 몸을 완화시킨 뒤 ‘더 그레이트 홍연’에서의 디너 코스로 마무리하고, 둘째 날에는 간단한 조식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 조선 웰니스 클럽에서의 1:1 필라테스 클래스 수강,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에서의 런치, 그리고 저녁엔 1914 라운지앤바에서 마무리하는 등 2박 3일을 온전히 조선 팰리스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예약 페이지 바로 가기 ]

2. 레스케이프: 서머 어페어(A Summer Affairs)
이색 여름 디저트를 맛보며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분이라면, 레스케이프의 여름 패키지 ‘서머 어페어’ 패키지를 제안합니다.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아이스크림을 독특하게 즐길 수 있도록, 벤앤제리스와 협업해 ‘곶감 약과 아이스크림’과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술포가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예약 페이지 바로 가기 ]

해외여행 편

　
지난 펜데믹 기간 중, ‘엔데믹이 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조사에서 ‘해외여행’은 단골 상위 응답이었다. 해외여행 시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본격화되어 올해 정상궤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의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6월 출국 국민 승객은 1,659,920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월(3,800,264명)과 비교하면 적지만, 2022년 6월(174,379명) 대비 크게 회복하였다.

펜데믹 종식으로 해외여행 길이 열린 후, 처음으로 맞는 여름 휴가철.
그간 다양한 혜택으로 해외항공권을 제공한 G마켓의 여름휴가 프로모션과 해외여행 시 필수인 신세계면세점 혜택을 소개한다.

■ G마켓 해외 항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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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항공은 이커머스 최초의 항공 메타서치로 2005년부터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여러 유명 여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할인쿠폰까지 마련해 최저가 티켓을 찾기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G마켓이 엔데믹 휴가철을 맞이해 제주항공과 단독으로 해외 항공권 특가를 준비했다. 일본 왕복 항공권을 9만 원대에 티켓팅 할 수 있는 찜콩딜을 7/31(월)~8/6(일)까지 진행한다. 그 밖에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방콕, 다낭, 괌 등 인기 메인 노선을 업계 최저가에 선보인다. 출발 일은 올해 8월부터 내년 3월 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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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행사 기간 중 일본 항공권 100원딜을 진행한다. 100원을 내고 구매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하여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호텔 할인쿠폰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제주항공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호텔 10% 할인쿠폰’을 선보인다. 만약,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자라면 혜택은 더 두텁다. G마켓은 유니버스 클럽만을 위한 스페셜 혜택을 진행한다. 비즈니스석 예매 시, 10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INTERVIEW
지마켓 여행사업팀, 박지혜 매니저

Q. G마켓이 생각하는 올해 해외항공권 시장의 변화는 무엇인가요.

올해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주요 인기도시의 항공권 좌석이 크게 증편 되었습니다. 그 결과, 작년 대비 올해 인당 항공료는 19% 하락하여 일본 및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많이 떠나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항공료가 30% 높은 상황이라, 체감 항공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항공 좌석을 더 확장할 예정인데요. 하반기에 항공료는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니 미리미리 여행지를 고르시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나트랑, 세부, 타이베이, 삿포로, 발리 등의 여행지가 주목 받습니다. G마켓 항공권으로 꼭 합리적인 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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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G마켓의 해외 항공권 예약이 편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G마켓의 해외 항공권 간편 예약 시스템 덕분입니다. 해당 시스템은 예약부터 결제까지 중복되는 확인 절차를 없애 ‘3단계’로 간소화한 게 특징인데요. 결제 과정에서도 최대 쿠폰 적용가를 보여주어, 일일이 최저 가격을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여권 및 체류지 정보 등의 정보 입력은 결제가 모두 끝난 이후에도 선택 입력할 수 있습니다. 당장 여권 정보를 몰라도 언제 어디서든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Q. 더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놀러가G’ 라이브 방송에서만 만날 수 있는 초특가 + 혜택도 있구요. 여행 상담을 통한 단독/기업 등 여행 맞춤 설계도 가능 합니다.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준비했으니, 꼭 한번 클릭해 보세요!

■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오픈 혜택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이 지난 7월 영업을 개시했다. 인천공항점은 올해 입찰이 가장 치열했던 DF2·4구역 사업권을 신세계면세점이 획득한 결과다. DF1·2구역은 면세점에서도 매출 비중이 높은 주류, 담배, 향수,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이 중 높은 객단가가 예상되는 DF2구역에 신세계면세점이 입점하여, 이제 인천공항에서 신세계면세점을 항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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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주류는 약 192개 브랜드를 판매한다. 발렌타인, 조니워커, 맥켈란, 글렌피딕, 히비키 등 인기 위스키와 와인, 꼬냑, 전통주 등 다양하지만 ‘세계 최고의 싱글 몰트’ 와 같이 국제 주류 대회 수상이나 스토리가 있는 주류를 중점적으로 단독 유치했다. 그중 오픈을 기념하여 로얄살루트 25년, 발렌타인 23년, 레미마틴 XO 등 일부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면세점 필수 구매품에 해당하는 화장품과 향수는 총 162개 브랜드를 판매한다. 후, 헤라, 탬버린즈, 메종 마르지엘라, 산타 마리아 노벨라, 조말론 등 인기 브랜드가 마련됐다. K뷰티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평가 받는 ‘마녀공장’도 업계 단독으로 입점했다. 이 중 랑콤과 SK-Ⅱ도 오픈 기념으로 일부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앞서 소개한 주류와 코스메틱의 일부 품목의 할인 기간은 8월 중순까지이다. 

구매를 마치고서도 혜택은 이어진다. 신세계면세점에서는 내국인 구매 고객에 한해 면세포인트를 페이백한다. 하나카드, 우리카드, 네이버페이를 활용하여 금액별 면세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6만원까지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도심 편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지만, 여러 사정으로 여행을 떠나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며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었다. 온라인 조사 전문 기관 피앰아이의 <올여름 휴가에 대한 기획 조사>에 따르면, 34.8%가 비용 문제를 이유로 휴가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꼭 비행기를 타야, 호텔에 묵어야 휴가는 아니다. 일정 문제, 또는 비용 문제로 떠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신세계 유니버스가 도심 속 쇼핑 바캉스를 모아봤다.

■ 신세계백화점, 한 여름의 클래식

얼마 전 ‘실내 감성 바캉스’ 처럼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온 신세계백화점이 8월 특별한 공연 강좌로 돌아왔다. 방학 및 휴가 시즌인 만큼 신세계백화점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참여형 강좌를 60% 이상 확대해 선보인다.

대표 강좌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윤한이 첼리스트 박건우와 함께 선보이는 클래식 공연 <피아니스트 윤한의 살롱 드 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모네, 마네 등의 대표작을 첼로와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윤지원의 렉처 콘서트 파리의 예술가들>, 가족들이 직접 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비율과 균형, 무게중심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디어까지 기를 수 있는 <우리 가족이 만드는 미래 캠핑카> 등이 있다. 대구신세계에서는 다음 달 22일, 가수 조장혁의 대표곡을 감상할 수 있는 <조장혁의 LOVE>콘서트를 진행한다.

■ 이마트, 여름맞이 특가 할인

고물가 시대에 다양한 할인을 펼치는 이마트가 여름맞이 행사를 진행 중이다. 가공/생활용품을 7월 27일(목)부터 8월 16일(수)까지 3주간 진행 중이며, 반값보다 저렴한 가공상품 30%+30% 할인 프로모션부터 1+1, 2개 구매 시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들을 준비했다. 또, 이마트는 밖캉스 vs 홈캉스 테마를 진행하여 캠핑용품 및 집에서 간편히 만들 수 있는 음식도 할인 판매한다.

결제 후에도 혜택은 이어진다. 올여름, 해운대점, 서귀포점, 목포점 등 이마트 휴가지 점포 30여곳에서 20만원을 이상 결제할 시, e머니를 100%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8월 15일까지이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해야만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언제 부턴가 ‘휴가’에는 ‘가다’라는 동사를 붙이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인스타그램엔 유럽, 미국 여행 사진이 주구장창 올라오고, 나도 그들을 따라 어딘 가를 ‘가야’할 것만 같다. 하지만, 휴가의 의미는 ‘직장ㆍ학교ㆍ군대 따위의 단체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쉬는 일. 또는 그런 겨를’ 의 의미를 갖는다. 휴가는 잘 ‘보내다’ 오는 것이며, 또 잘 보낸다는 건 잘 쉰다는 의미에 가깝다. 쉼의 방법은 호텔, 해외, 티비 앞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하다. 다만, ‘잘’ 쉬기 위해서는 일상과는 조금 멀어질 필요도 있다. 평소라면 가지 않았을 곳을 가보거나, 참아왔던 물건을 사보는 것, 미뤄뒀던 TV시리즈를 보는 것은 모두 좋은 휴식의 방법일 수 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올해의 여름을 모두가 잘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