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여러분은 신세계그룹의 일원이 되기 전 어떤 일을 하셨나요? 대학 졸업 후 풋풋한 신입사원으로 신세계그룹에 들어온 파트너들이 있는가 하면, 깜짝 놀랄 이색 경력을 인정받아 신세계그룹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 파트너들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이색 경력에서 추출한 노하우를 현재 업무에 접목해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는 파트너들을 소개합니다. Editor 민경미 / Photo 유승현
홍석영 파트장은 신세계조선호텔 서울호텔사업부 아트룸에서 신세계조선호텔 내 식음파트의 다양한 홍보물 제작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홍 파트장은 이전에 얼음조각가라는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현재는 신세계조선호텔 아트룸에서 식음료 파트의 디자인 홍보물 제작을 관리하고 있는 홍석영 파트장.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뉴판부터 각종 행사의 포스터, 안내문, POP 등 디자인 홍보물에는 홍석영 파트장만의 노련하고 꼼꼼한 감각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호기심과 도전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얼음조각은 생소한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으로 부딪힐 수 있었죠. 아트룸 업무 역시 늘 새로운 도전의 연속입니다.”
창의력
“얼음조각과 홍보물은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특히 오랜 기간 얼음조각을 하며 몸에 밴 창의력과 디자인 감각은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트렌드
“늘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여러 전시회도 다니고, 타 업체 벤치마킹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Peacock개발팀 상품개발실에서 커피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권혁재 파트너는 커피 전문가입니다. 다만 조금 특색 있는 전문가죠. 한때 카페를 운영하는 CEO이자, 로스팅 대회 은상 수상, 그리고 로스팅 대회 심사위원까지 그의 인생에 있어 커피는 말 그대로 동반자입니다.
신세계그룹에 입사한 건 “피코크를 통해 국내 커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어서였다”는 권혁재 파트너. 이런 바람은 그가 신세계그룹의 일원이 된 지난해 2월부터 차근차근 실현되고 있답니다.
고객
“커피에 대한 전문지식은 물론이고 직접 카페를 운영하며 바리스타로 고객과 대면하고 소통했던 경험을 되살려 이마트 고객들이 원하는 커피 상품을 예측하고 개발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밸런스
“로스터와 로스팅 대회의 심사 경험은 OEM공장들과 소싱 단계에서의 생두 선택이나 상품생산 및 관리에 전문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잡고 좋은 상품을 선택하고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죠.”
협업
“생두를 들어오는 과정에서는 소싱팀과 바이어와의 협업이 무척 중요합니다.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서죠. 작지만 매장을 운영할 때도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과 협업이 중요하답니다.”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바리스타들의 서비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신혜진 파트너. 사실 알고 보면 그녀는 주위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색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바로 배우 출신이죠. 연극과 독립영화, 뮤지컬 분야에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고 합니다.
신혜진 파트너는 입사 전 막연히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했다면 입사 후에는 커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하네요. 그 결과 현재 신입 바리스타들의 서비스 교육을 담당하며 전문 바리스타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공감과 설득
“배우로서 타인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했던 것이 파트너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교육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에너지
“자신이 맡은 배역에 집중하고 관객들과 공감하며 설득하려면 굉장한 에너지가 필요하죠. 강의 역시 마찬가지에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답니다.”
표현력
“배우의 생명은 연기력, 표현력이에요. 배우로서 쌓아온 표현력은 강의실에서도 유용하게 적용되는데요. 같은 정보라고 해도 얼마나 진정성 있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파트너들이 받아들이는데 큰 차이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