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끝낸 홀가분함을 갖고 방문한 편의점에서는 무엇을 샀을까?
이마트24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있었던 지난 16일(목, 어제) 시간대별 매출을 확인한 결과, 수능이 끝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직전 주 동시간 대비 ‘애플 정품 액세서리’가 731%(8.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이 끝난 홀가분한 마음으로 평소 원하는 상품을 구매했거나 고생한 자녀를 위해 구매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실제로, 16일 하루 애플 정품 액세서리 전체 매출 중 해당 시간(오후 6시~9시) 동안 판매된 매출이 80%를 차지했으며, 대부분 Apple AirPods 3세대(애플 에어팟 3세대)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같은 시간 면도기 매출은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큰 시험을 치른 뒤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면도를 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수능 당일 추워진 날씨에 해당 시간 동안, 뜨거운 물을 부어먹는 ‘원컵차류’와 ‘온장고 음료’도 직전주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과 가족들을 응원한다”며 “수능을 끝낸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평소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거나 자녀나 친구를 위한 선물을 구입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 2020년부터 매장 내 설치된 애플 전용 집기에서 에어팟프로, 에어팟, 애플펜슬, 이어팟, 어뎁터, 케이블 등 20여종의 애플 정품 액세서리를 판매 중이다. 또한, 11월 말일까지 현대카드로 결제 시 애플 정품 액세서리 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