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수=이탈리아’, ‘비스킷=프랑스’, ‘호떡=대만’. 피코크가 디저트 본고장에서 최고의 생산자를 찾아 국내 소비자들에게 ‘원조 맛’을 선보이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이마트는 개점 26주년을 맞아 오는 27일(수)까지 피코크 인기 해외 디저트를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티라미수(680g)’를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 14,980원에서 5,000원 할인된 9,980원에 준비했으며, ‘피코크 계피호떡(480g)’은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20% 할인된 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피코크 헤이즐넛 프랄린 초콜릿(150g)’, ‘피코크 스위트 마카롱 24(288g)’ 등 신제품 2종도 새로이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3,980원, 9,980원으로 행사 기간 이마트e카드 결제 시 정상가에서 30% 할인된 2,780원, 6,98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해외 디저트 본고장의 우수 제조업체를 통해 현지에서 생산해 들여온 상품이라는 것이다.
먼저, ‘피코크 헤이즐넛 프랄린 초콜릿’은 이마트가 15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독일 제조기업 ‘그리센(Griesson)’을 발굴해 들여온 상품이다. 피코크 디저트 바이어는 올해 1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제과 박람회(ISM)’에서 그리센의 제품을 눈여겨보고 상품개발을 의뢰했으며, 10개월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이번에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피코크 스위트 마카롱 24’의 경우 미니케이크, 에끌레어, 마카롱 등을 주력으로 삼는 프랑스 디저트 전문 제조사 ‘매그엠(Mag’m)’이 생산을 담당한다. 특히, 최적의 조건에서 급속 냉동하는 기술을 활용해 마카롱 본연의 맛과 품질을 고스란히 담았다.
피코크가 이렇듯 ‘디저트 생산기지 현지화’에 주력하는 것은, 본고장에서 공수한 디저트가 현지의 맛을 고스란히 살린 점을 무기 삼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며 매출 효자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우선, 피코크 대표 디저트인 ‘피코크 티라미수’는 누계 매출수량이 300만 개를 돌파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중 3년째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피코크 티라미수는 이마트가 티라미수의 고향 이탈리아에서 찾아낸 ‘돌체리아 알바(Dolceria Alba)’를 통해 생산해 들여오는 상품이다.
‘피코크 버터비스킷 3종’도 인기다. 피코크 버터비스킷은 올 1월부터 10월까지 지난해 대비 매출신장률이 40.2%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피코크 버터비스킷은 유명 셰프가 설립한 ‘라 꼼빠니 드 비스킷(LA COMPAGNIE DU BISCUIT)’이라는 프랑스 비스킷업체가 생산을 맡았다. 라 꼼빠니 드 비스킷은 프랑스 내 최초의 스위트 비스킷 PL제조사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다양한 PL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PL상품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55% 수준이다.
‘피코크 계피 호떡’은 대만의 맛을 담았다. 대만에서는 ‘총좌빙’이라고 불리는 전통 전병을 구현한 피코크 계피 호떡 역시 올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에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점이 부각되며 출시 5년차를 맞이한 장수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을 기록 중이다. 피코크 계피 호떡의 제조사는 대만의 ‘란데 푸드(Rane Food)’로, 대만 정통 맛을 살린 디저트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 등 전 세계 각지에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유영은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디저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원조’ 해외 디저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한편,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홈 디저트’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처럼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다양한 전통 디저트를 현지 맛 그대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11월 17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