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2월 15일 영국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의 론칭 100주년을 맞아 업계 단독으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찾는 MZ 고객을 모신다.
1924년 영국 맨체스터의 작은 세탁소에서 시작한 엄브로는 오랫동안 축구 선수와 팬들에게 사랑 받아 온 브랜드다. 1960년대 영국 소재 축구팀 유니폼의 85%를 제작했을 정도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엄브로는 최근 ‘블록코어룩’ 유행에 맞물려 MZ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록코어(Bloke + Normcore):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입거나 일상복과 믹스매치해 코디하는 스타일로, 주로 빈티지 축구 유니폼을 활용함
이번 엄브로 론칭 100주년 기념 팝업은 신세계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린다. (팝업 기간: 2/15~28, 2주간)
팝업스토어는 엄브로가 시작됐던 ‘런드리 하우스’ 콘셉트의 공간, 100년의 역사와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포토존과 특별한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 공간 등 세 가지 구역으로 구성했다.
‘런드리 하우스’ 공간은 엄브로 1호점인 영국 맨체스터의 윔슬로 매장을 그대로재현해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팝업스토어 곳곳에 세탁소 배경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고객들이 찾는 ‘인증샷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브로 100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축구팀이 엄브로 유니폼을 입고 우승했던 1966년 월드컵의 우승컵을 약 3m의 크기로 재현해 전시했다. 엄브로와 함께 전성기를 구가한 인기 축구팀들의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을 재해석한 상품들도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마지막 이벤트 공간에는 축구 게임과 레트로 사진 촬영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게임 문화 브랜드 ‘마우스 포테이토’가 준비한 축구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엄브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추가한 고객은 을지로 레트로 사진관 ‘스킴샷 스튜디오’의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다.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위한 특별한 사은 행사와 굿즈도 준비했다. 팝업스토어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영국 일렉트로닉 듀오 ‘혼네(HONNE)’의 내한 공연 콘서트 티켓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혼네와 협업한 축구 저지 및 윈드 재킷 등 10개 스타일의 의류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 공연 일정 및 장소: 2월 16일 EQL 성수 GROVE 2층 / 선착순 150매, 1인 2매 증정
또,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를 반영한 빈티지 감성의 시트형 세탁 세제 혹은 100주년 한정판 로고 팬던트 목걸이 중 하나를 증정한다. (사은품 한정 수량)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엄브로의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게임과 사진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함께 브랜드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안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