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판매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끌로에(Chloe)가 2월 청담동 명품 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두 개 층으로 구성되며 총 386㎡(117여 평)의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공간의 색감과 소재, 구성에서 전체적으로 끌로에가 추구하는 무심한 듯 편안한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건물의 파사드(facade, 정면, 외관)는 베이지 톤의 대리석과 황동으로 제작된 끌로에 로고로 장식됐다.
건물 전면의 넓은 유리창은 매장 내부 공간과 제품들을 밖에서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내부는 파리 몽테뉴 거리(Avenue Montaigne)에 위치한 끌로에 플래그십 스토어와 동일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해 끌로에 브랜드의 지향점을 그대로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여성스러우면서 동시에 구조적으로 완벽한 형태를 보여주며 천연 미네랄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섬세한 곡선 형태의 천장과 바닥, 가구들은 끌로에 로고의 둥근 형태와 잘 어우러진다.
따뜻한 분위기의 화이트, 베이지 로즈 색상, 황동 소재의 가구들은 공간을 한층 더 밝아 보이게 한다.
1층은 끌로에의 액세서리 제품들로 꾸며졌다.
베이지 톤의 대리석 벽면을 따라 끌로에 C, 테스, 마르씨 등 대표적인 핸드백 컬렉션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배치했다.
또 지갑, 선글라스, 알파벳 장식(Alphabet Charm) 등의 쥬얼리를 볼 수 있는 전시함과 선반들도 곳곳에 설치됐다.
2층에는 끌로에의 이번 시즌 레디-투-웨어(기성복) 의류 컬렉션이 전시됐다.
히피 모더니즘을 바탕으로 제작한 활기차고 관능적이며 동시에 여성스러운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2019년 봄여름 시즌 의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끌로에만의 감성이 담긴 스니커즈와 플랫, 샌들, 뮬 등 다양한 슈즈 컬렉션도 진열돼 있다.
2층은 고객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끌로에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꾸며졌다.
빈티지한 디자이너 가구들은 아늑하면서 특별한 분위기를 부각시킨다.
프라이빗한 VIP 고객 전용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더 특별하다.
끌로에 마케팅 담당자는 “끌로에는 자유로운 정신과 당당함으로부터 비롯되는 매혹적이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전 세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끌로에가 지향하는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보여주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성도 높여 브랜드의 가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8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