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W컨셉이 지난달 진행한 ‘스프링 페스타’에서 브랜드 매출이 2배 뛰면서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W컨셉이 지난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3백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스프링 페스타’ 매출을 집계한 결과,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니멀리즘 트렌드에 여성 컨템포러리 의류와 캐주얼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146% 크게 늘어나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이 기간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한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룩캐스트’, ‘틸아이다이’, ‘시야쥬’ 등이 있다.
룩캐스트는 브랜드 히트 아이템인 ‘베카 트위드 재킷’, ‘나비에 울 트위드 재킷’ 등을 앞세워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매출고를 올렸다. 틸아이다이는 레더 재킷, 데님, 블라우스, 셔츠 등의 인기로 브랜드 매출이 643%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시야쥬는 대표 아이템인 ‘SI PT 7023 슬랙스’를 W컨셉에서 온라인 플랫폼 단독으로 판매해 단일 상품만으로 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로 매출이 360% 늘었다.
봄 계절 행사에 맞춰 트위드재킷, 티셔츠, 블라우스, 가방 등 상품군의 인기가 높았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따스한 봄철 입기 좋은 상품에 고객 수요가 몰리며 다양한 브랜드 매출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용철 W컨셉 상품기획담당은 “봄은 재킷, 니트, 스커트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고객의 수요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시즌”이라며 “더블유컨셉 핵심 고객의 컨템포러리 수요가 높아진 만큼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해 품질 좋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