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MEMO PARIS)는 다음달 3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프렌치 호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메모 그랜드 호텔’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메모파리(MEMO PARIS)는 뉴욕과 파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니치향수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계속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2007년 세계여행가 존 몰로이와 시인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창립한 브랜드로 기억(MEMORY)의 약자인 브랜드명처럼 여행의 기억을 향수로 만들고자 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 여행지에서 느꼈던 특별한 향기와 문화적 배경, 지역의 희귀한 고급 원료들을 사용해 섬세하고 아름다운 향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오픈한 ‘메모 그랜드 호텔’ 팝업스토어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바로크 양식의 호텔을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꾸며져 마치 이국적인 장소로 상상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렘을 자아낸다.
내부는 호텔을 그대로 재현한 로비와 컨시어지, 카지노, 라운지 등으로 공간을 구성해 고객들이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체크인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호텔 컨시어지와 마주한다. 고객의 방문 날짜와 이름, 도시 정보 등을 즉석에서 새겨줘 더욱 특별함을 느낄 수 있으며, 함께 발급되는 스탬프 카드를 통해 팝업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시향존에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카파도키아 오 드 퍼퓸’을 비롯해 팝업 한정판 향수 4종과 아시아 지역을 겨냥해 출시한 30ML 제품 등을 자유롭게 테스트해볼 수 있다. 간단한 설문을 통해 여행 스타일에 따라 나에게 맞는 향을 추천해주는 향수 카운셀링도 진행된다.
‘카파도키아 오 드 퍼퓸’은 튀르키예 중부 카파도키아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수백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자연적으로 솟아오른 기암괴석 기둥과 색색깔의 열기구가 펼쳐진 풍경을 표현했다. 샤프란과 크리미한 샌달우드, 몰약이 어우러져 이국적이면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미얀마 인레 호수의 풍요로움을 담은 ‘인레 오 드 퍼퓸’,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풍요로움을 담은 참깨 향의 ‘케두 오 드 퍼퓸’ 등이 있다.
호텔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모던 프렌치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증샷을 찍을 수 있으며, 즉석 사진 인화가 가능한 포토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는 룰렛과 모노폴리 등의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비밀스러운 카지노 공간이 있다. 사전 스탬프 미션을 모두 완성한 고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을 통해 메모파리 향수 정품부터 최대 1만원 할인 쿠폰, 팝업 전용 기프트, 샘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메모파리는 ‘메모 그랜드 호텔’ 팝업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면 전 품목 10% 할인 혜택과 팝업 전용 사은품인 호텔 에코백을 제공하고, 오 드 퍼퓸 10ml 2개 구매 시 20% 할인, 3개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 별 사은품도 푸짐하게 마련되어 있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메모 그랜드 호텔 키링 증정 ▲30만원 이상 구매 시 호텔 어매니티 3종 증정 ▲60만원 이상 구매 시 정가 8만 9천원 상당의 메모 파리 헤어 퍼퓸 정품 등을 증정한다. 호텔 어매니티는 인기 향수인 인레 오 드 퍼퓸 향의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비누, 샴푸 등으로 구성된 세트로 호텔 방문을 더욱 실감나게 해주는 한정판 아이템으로 특별 제작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메모파리 관계자는 “지난해 기차 여행을 모티브로 진행했던 팝업스토어가 고객들 사이에서 핫플로 입소문이 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어 이번 팝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여행지의 호텔을 방문한 듯한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