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 11월8일)’이 지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동절기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일 평균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졌던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이 17도 안팎이던 전월 동기간 대비, 핫팩은 308%, 따뜻한 즉석커피는 54%, 원컵류(뜨거운물을 부어 마시는 음료)는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추운 날씨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따뜻하게 마시는 원컵차, 핫팩 등 다양한 핫(HOT)상품을 선보인다.
동절기에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하는 원컵차류의 차별화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 땅콩버터 브랜드인 ‘스키피(SKIPPY)’과 손잡고 만든 상품인 스키피땅콩버터원컵을 16일(토) 출시한다. 땅콩버터 고유의 고소하고 진한 땅콩맛이 우유의 부드러움과 잘 어우러지고, 단맛과 짠맛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1300원이다.
올해 여름 화제를 몰고 온 아이스크림 이천쌀콘의 인기에 힘입어, 겨울에는 이천쌀라떼원컵을 이달 초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천쌀라떼원컵은 익숙한 라떼 맛에 이천 지역의 쌀가루와 쌀알을 튀긴 라이스볼을 더해 구수한 맛을 살렸다. 바삭한 라이스볼은 라떼에 섞여 쫀득한 식감으로 재미를 준다. 쌀가루가 들어 있어 간편하게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먹기에도 적당하다. 가격은 1300원이다. 이천쌀라떼원컵은 추운 날씨의 영향과 고객들의 기대에 힘입어 출시하자마자 원컵차류 1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키피땅콩버터원컵과 이천쌀라떼는 오는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1+1행사를 진행하고, 12월 한달 동안에는 2+1행사를 진행한다.
비식품 카테고리에서는 겨울 대표 상품 중 하나인 핫팩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마트24는 ‘겨울왕국2’ 개봉에 맞춰 월트디즈니사의 겨울왕국 캐릭터를 넣은 핫팩 3종을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사이즈가 다른 손난로형 핫팩 일반형(80g, 1200원)과 대형(140g, 1800원), 속옷 위에 붙이는 파스형(40g, 1200원)으로, 용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손난로형 핫팩은 특허 받은 내부 부직포를 사용해, 발열이 되면 파란색 캐릭터가 그려진 부분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핫팩 패키지에는 겨울왕국 캐릭터인 엘사와 안나, 울라프가 각기 다르게 디자인되어 있다.
이마트24 일반식품팀 김지웅 팀장은 “추운 날씨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계절성 상품을 미리 기획해, 각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동절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 시즌에 맞는 상품 출시를 통해, 경영주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19년 11월 12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