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개점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별 이용 프로그램인 ‘Magical 8 star’를 시범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멤버십 혜택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론칭하고 고객이 별 12개를 모으면 톨 사이즈 제조음료 1잔으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음료쿠폰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한정 기간 운영되는 Magical 8 star는 별이 12개 적립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단 8개만 모이면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 톨 사이즈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무료음료쿠폰으로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를 즐기는 고객은 혜택을 누리기까지 그 기간이 1.5배나 빨라진 것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멤버십 회원들의 음료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절반 이상이 카페 아메리카노 혹은 카페 라떼를 구매했다는 점을 고려해 Magical 8 star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선 5월 9일부터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멤버십 혜택 이용에 가장 익숙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타벅스 멤버십 골드 회원은 별 12개 적립 시 제공되는 톨 사이즈 무료음료쿠폰을 받는 기존 제도와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Magical 8 star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기존 멤버십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처럼 스타벅스가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하게 된 배경은 현재 12개로 고정된 리워드 구조에서 벗어나 별 적립 개수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고객 스스로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고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고객 강화를 위한 리워드 재배치 작업을 진행해왔다.
스타벅스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얻은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기존 음료 제공에 집중된 혜택을 푸드, MD 등 다양한 유형으로의 확대를 포함해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넓히는 별 이용 프로그램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멤버십 회원의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멤버십 등급인 골드 회원은 비회원 대비 평균 15%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었으며, 이벤트 참여와 구매에 적극적인 상위 10% 회원은 30%에 달하는 혜택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워드에 가입한 회원 수가 1,200만 명을 넘어선 만큼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이 멤버십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를 대표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보다 유연해진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을 체감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이달 1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스타벅스 카드로 이벤트 대상 음료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톨 사이즈 이상 음료 한 잔당 별 2개를 즉시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멤버십 회원이 즐겨 먹는 음료 10종으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자몽 허니 블랙 티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쿨 라임 피지오 ▲유자 민트 티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스타벅스 돌체 라떼 ▲스타벅스 딸기 라떼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간 내 스타벅스 리워드 멤버십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별 5개를 추가로 더 적립해준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범수 마케팅담당은 “1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벅스 리워드인 만큼 시범 운영 기간 자유롭게 이용해 보시고 본인에게 적합한 리워드를 선택하시길 바란다”며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얻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매력적인 혜택을 갖춘 구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