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지 않아도 일본 장인의 수타 소바를 맛볼 수 있다.
조선호텔이 6월 25일(화)부터 28일(금)에 걸쳐 나흘동안 230년 전통의 일본 소바 명가 ‘사라시나 호리이’의 소바 장인을 초청해 전통 수타 소바를 선보인다.
6월 25일(화)과 26일(수)에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 6월 27일(목)과 28일(금)에는 청담동에 위치한 캐주얼 재패니즈 다이닝 ‘호무랑’에서 각 양일동안 선보이는 초청행사다.
사라시나 호리이는 1789년 오픈 이후 230년 이상 이어와 9대째 소바를 만들고 있는 일본의 전통 소바 명가이다. 현재 본점은 도쿄 아자부주반에 위치하며 사라시나 소바 계보의 원조로서 메밀을 80% 이상 정제해 한층 하얗고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리아에서는 양일 동안 디너 고객 대상으로 누들 코너에서 사라시나 호리이 소속 셰프가 직접 소바를 만들어 제공한다.
시그니처인 새하얀 면발로 만든 ‘사라시나 소바’를 비롯해 소바면을 쯔유에 찍어먹는 ‘모리 소바’, 레몬의 상큼함을 더한 ‘레몬 소바’ 총 3가지의 소바를 취향에 따라 냉소바와 온소바 중 선택하여 즐길 수 있으며 참치와 우니가 들어간 ‘소바 스시’도 일식 스테이션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사라시나 호리이와 기술 제휴를 맺고 수타 소바를 제안하고 있는 ‘호무랑’에서도 초청행사 이틀 동안에는 런치와 디너에 더욱 다채로운 사라시나 호리이의 소바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런치 메뉴로는 타레 차돌구이와 우니를 곁들인 붓카케 스타일의 냉 소바인 ‘우니 차돌박이 소바’와 다시에 삶은 멍게와 미역을 곁들인 온 소바 ‘멍게 소바’를, 디너에는 호네키리(잔가시를 뼈 채 썰어내는 것)한 갯장어 튀김이 들어간 온 소바 ‘갯장어 소바’를 선보인다.
한편, 호무랑은 일본 3대 소바 지역 중 하나인 이즈모 지역의 특색 음식인 와리고 소바를 호무랑의 스타일로 해석한 ‘와리고 3단 소바’를 신메뉴로 새롭게 선보인다.
3단 소바는 제일 윗 단에 쯔유를 부어 소바를 먹은 뒤 소바, 토핑, 쯔유와 어우러진 국물을 다음 단에 부어 먹는 방식으로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즈모 지역에서 먹는 3단 소바가 보통 기본 소바 혹은 계란 토핑에 쯔유를 부어 먹는 방식이라면, 호무랑은 기본 소바, 산마 소바, 차돌박이 소바를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다음 단의 소바를 열었을 때 각기 다른 토핑을 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아리아와 호무랑 모두 예약은 유선 또는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소바를 즐기기 좋은 계절 여름, 일본 소바 명가 사라시나 호리이의 다채로운 소바 메뉴를 취향에 맞게 즐기며 무더위를 떨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