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업계 최초 중고폰 ATM ‘민팃’ 도입

2024/08/01

이마트24가 편의점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중고폰 판매 ATM ‘민팃(MINTIT)’을 도입한다.

이마트24는 중고폰 거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폰 판매 ATM을 도입하게 됐다.

실제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는 2021년 682만대, 2022년 708만대, 2023년 778만대 수준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이마트24 매장에 설치된 ‘민팃’ ATM을 통해 간편하게 중고폰 판매가 가능하다. 민팃ATM 내 수거함에 판매하려고 하는 중고폰을 넣으면, 스마트폰의 기종이나 상태, 시세 등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평가금액을 바로 알려준다. 평가금액을 확인 후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접수내역이 발송되며, 계좌 정보를 입력하면 계좌로 3분안에 입금이 이뤄진다.

또한, 민팃ATM을 통해 중고폰을 판매하는 대신 ‘기부하기’를 눌러 중고폰 금액을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들에게 IT기기 및 교육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는 기후변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전세계 아동을 지키기 위한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캠페인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이마트24는 기존 중고폰 판매 시 이동이나 가격 흥정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거나 거래 시 사기위험,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도 적지 않아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중고폰을 거래할 수 있다.

민팃을 통해 수거된 중고폰은 다른 제품의 부품이나 원자재 등으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중고폰 판매를 하면서 자원순환에도 동참하는 셈이다.

이마트24는 민팃과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편의점이 중고폰 판매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달에는 갤럭시 Z폴드6 ∙ Z플립6 구매하고 이마트24에 설치된 민팃을 통해 쓰던 폰을 반납하면, 최대 20만원까지 추가로 보상하는 ‘갤럭시 바꿔보상’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R강동리뷰점’에 민팃ATM을 첫 설치했으며, 순차적으로 설치 매장을 확대함과 동시에 민팃과 협업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24는 민팃 외에도,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인 ‘충전돼지’, 무인출력 키오스크 ‘프린팅박스’, 전기바이크 이용객을 겨냥한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등을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김상현 팀장은 “편의점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중고폰 판매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팃 운영 매장을 순차적으로 늘려 이마트24만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