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현장] 미식의 성지, 대구신세계가 열어낸 맛의 신세계

🎤10초 브리핑
“대구신세계 식품관의 대변신! 미식의 성지 대구에 위치한 대구신세계 식품관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지역 최초로 들어선 스위트파크, 프리미엄 와인이 가득한 와인하우스,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으로 무장한 푸드마켓까지. 신세계그룹 뉴스룸이 그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목차 미리보기
① 스위트파크, 와인하우스, 신세계 푸드마켓까지. 대구신세계에 직접 가보니
② [INTERVIEW] “확 바뀐 식품관에 고객들 웃음 지어 행복합니다”
③ 대구신세계 식품관 팀장이 추천하는 미식 로드

2016년 개장 후, 대구 지역에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해 온 대구신세계.

이번엔 대구신세계가 지하 1층 식품관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여 새로운 맛의 신세계를 열었다.

올해 초 와인 전문매장 ‘와인하우스’를 오픈한데 이어 4월에는 ‘신세계 푸드마켓’, 7월 지방 최초 ‘스위트파크’까지 선보이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대구신세계는 교통의 요지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자리했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KTX, 기차, 시내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등 각종 교통시설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하루 유동 인구만 10만 명이 넘는다. 이번 식품관 리뉴얼은 대구를 넘어 경북 전체의 식음 경험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신세계 뉴스룸이 대구신세계로 다채로운 미식 여행을 떠났다.

       

스위트파크, 와인하우스, 신세계 푸드마켓까지
“얼마나 바뀌었나” 대구신세계 식품관에 직접 가보니

 

대구에 뜬 디저트 성지, 스위트파크

오전 10시, 오픈을 30여 분 앞두고 대구신세계를 찾았다. 이른 시간에도 이미 십여 명의 고객들이 지하철 연결통로로 이어지는 대구신세계 지하 1층 입구 앞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곳 지하 1층 통로는 7월 새롭게 문을 연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와 이어진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백화점의 문이 열리자 고객들은 내부로 쏟아지듯 들어가 각자 원하는 매장으로 향했다.

이날 가장 인파로 북적인 곳은 소금빵으로 유명한 ‘베통’이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도 긴 대기줄을 자랑하는 인기매장으로 대구에서는 팝업스토어로 선보인다.

대기 줄에서 만난 김진희(32) 고객은 “서울에 이어 대구에 처음 찾은 맛집이고, 팝업스토어라 더 놓칠 수 없는 기회라 생각해 이렇게 오픈런으로 찾았다. 앞으로도 대구신세계가 선보일 팝업스토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지런히 질서 정리에 나선 베통의 김경준 직원은 “서울보다 더 뜨거운 열기인 것 같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압구정의 추로스 맛집 ‘미뉴트 빠삐용’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리게트’에서는 달콤하고 바삭한 디저트를 보는 고객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광주 맛집인 ‘소맥 베이커리’에서는 한 직원이 나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구운 빵을 정리했다.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8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8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6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6
previous arrow
next arrow

 

명품관처럼 ‘오픈런’ 문화를 만든 식품관의 인기 비결은 ‘희소성’이다. 스위트파크에 들어선 24개의 브랜드 중 16개가 대구 최초 오픈이다. 프리미엄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 서용상 셰프의 ‘밀레앙’, 제철 과일 케이크 브랜드 ‘시즈니크’ 등 해외 글로벌 브랜드와 서울 핫플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맛집들이 대구 최초로 입점했다. 900평이라는 규모도 지역 상권 내 최대다.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3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3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5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5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7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7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4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04
previous arrow
next arrow

 

강남점에서 첫선을 보인 스위트파크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던 유명 디저트 매장을 대거 오픈, 월 평균 110만 명을 집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도 차별화된 큐레이션에 중심을 뒀다.

MZ 특화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대구신세계는 2030 세대의 명소로 떠올랐다. 천현숙 팀장은 “실제로 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 오픈 이후 식품관을 찾는 20~30대 고객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신장했다”고 말했다.

대구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스위트파크를 만들겠다는 고민은 인테리어 곳곳에 담겼다. 대구신세계의 인테리어는 1930년대 동유럽 배경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화 속 게이트 터널과 호텔 중앙 로비 등을 신세계의 시선으로 해석해 스위트파크 공간에 녹여냈다. 천현숙 팀장은 “이곳에서 걷는 매 걸음마다 신세계만의 미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와인만 600여 종, 와인하우스

고소한 빵 냄새가 퍼지는 스위트파크를 지나면 오른편에 ‘와인하우스’가 나타난다. 와인하우스는 올해 2월 새단장하며 대구신세계 식품관 리뉴얼의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매장 크기는 기존보다 30% 확장했고 프리미엄 와인 카테고리는 600여 종으로 강화했다.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2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2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1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1
previous arrow
next arrow

 

특히 와인에 대한 전문성이 크게 느껴진다. 프리미엄 와인은 적정 온도와 습도를 24시간 유지하는 와인 셀러에 보관하고 있었다. 여기에 상주하는 와인 전문 인력만 예닐곱 명이다. 한 고객이 추천 와인을 묻자 와인 전문가가 1대 1로 마주 보며 입맛과 산지별로 각종 와인을 설명했다.

 

백화점의 품격을 담아낸 ‘신세계 푸드마켓’

와인하우스를 지나자 올해 4월 리뉴얼을 마친 신세계 푸드마켓이 등장한다.

이번 리뉴얼에서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개방감이다. 기존 푸드마켓과 외부를 가르던 칸막이벽을 모두 철거하여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벽이 사라지며 신세계 푸드마켓은 고객이 지나다닐 수 있는 새로운 통로 역할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분산되며 병목 현상도 해소됐다.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7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7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6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6
previous arrow
next arrow

 

매장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각 코너를 꼼꼼히 둘러보며 쇼핑하고 있었다. 농산 코너에는 신세계가 산지부터 유통까지 관리하는 최상급 과일만 판매하는 셀렉트팜, 경북 지역 400여 농가에서 수확한 채소를 24시간 안에 소개하는 문양로컬푸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자리했다.

GO현장_대구신세계_v2_13
GO현장_대구신세계_v2_13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5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5
previous arrow
next arrow

 

청과코너에서 만날 수 있는 퀵 앤 프레시 존은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청담아실이 관리한다. 청담아실의 서울 이외 백화점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에서는 신세계 푸드마켓에서 구매한 과일을 먹기 좋게 손질해 준다. 썰어 둔 과일 도시락이나 신선한 과일 주스도 구매할 수 있다.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21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21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20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20
previous arrow
next arrow

 

정육, 수산 코너도 알차다. 정육 코너에서는 유통사 유일의 한우 자체개발 브랜드 신세계 암소를 만날 수 있다. 수산 코너는 희소한 어패류와 고급 해산물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정육과 수산 모두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손질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수산 코너에 함께 자리한 초밥 코너에서는 두어 명의 전문 요리사가 초밥을 만들고 있었다. 샤리 하나도 정성껏 쥐어 만드는 모습이 마치 고급 일식집의 모습과 진배없다.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8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8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22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22
previous arrow
next arrow

 

각종 희소한 시즈닝과 소스 등도 가득하다. 한 달에 단 하루, 새벽에 착유해 당일 100병 한정으로 입고되는 이달의 참기름도 지방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오일 섹션은 원하는 오일을 골라 마음껏 병에 담아갈 수 있게 꾸몄다. 오일 브랜드 봄파스의 강보경 직원은 “다양하고 신선한 오일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신다”며 웃었다.

푸드마켓 중앙에는 월드 고메 코너가 크게 자리했다. 이곳엔 국내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웠던 각종 식자재가 가득 진열됐다. 실물로는 접하기 어려웠던 각종 소스와 향신료 등이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초(超)신선 프리미엄 식재료에 만나기 어려웠던 세계 각국의 식료품도 이곳엔 가득하다. 청과, 육류, 수산 등 모두 손질 서비스까지 최고급이다. 천현숙 팀장은 “대구경북의 1등 점포인 만큼, 이번 리뉴얼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곳의 고객들은 하나같이 여유롭고 편안한 표정이었다. 푸드마켓에서 만난 시은태(44) 고객은 “장 보기 편리하고, 상품의 종류도 고급스럽고 다양해 마음에 든다. 집은 차로 40분가량 걸리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 장을 본다”고 말했다.

       

INTERVIEW
“확 바뀐 식품관에 고객들 웃음 지어 행복합니다”

Q. 탁 트인 푸드마켓, 전문적인 와인 매장, 강남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스위트파크까지.
리뉴얼된 식품관의 모습이 감명 깊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듯합니다.

첫 리뉴얼이라는 큰 숙제에 부담감이 없진 않았습니다. 일부 브랜드는 리뉴얼을 하면서 위치가 세 번이나 변경되기도 하였고, 영업과 리뉴얼 공사를 병행하니 이에 따른 어려움도 많았어요. ‘잘할 수 있을까?’, ‘해낼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지만, 여러 유관부서와 협업하며 확신으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Q. 리뉴얼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존 푸드마켓은 벽으로 둘러싸진 형태였어요. 푸드마켓 앞은 5M에 불과했는데, 주차장 출입구와 가깝다 보니 늘 병목현상이 일어났죠. 이를 타개하고자 벽을 없앴습니다.

지방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임팩트 있는 상품 구성에 고객이 현장에서 원하는 대로 과일을 손질해 주는 ‘퀵앤프레시’ 코너를 도입하는 등 편리함과 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지하철로 연결된 출입구로 찾는 분들이 많이 없었어요. 이 공간에 스위트파크를 조성해 유동 인구를 늘리고자 했습니다. 스위트파크는 입점 브랜드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기존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위트 맛집들을 대거 들였습니다.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4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14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26
GO현장_대구신세계_crop_26
previous arrow
next arrow

 

Q. 정량적인 수치를 넘어선 고객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꾸준히 고객조사를 진행하는데요. 리뉴얼 이후에 ‘서울에 갈 필요가 없다’, ‘맛집들이 많아 행복하다’, ‘백화점 식품관다운 공간이 탄생해 기쁘다’ 등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대구신세계를 찾는 시간이 즐겁다’는 의견도 많았어요. 이런 말을 들으면 담당자로서 정말 행복하고, 힘이 나죠.

Q. 마지막으로 대구 신세계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신세계를 찾아주시는 고객 눈높이를 충족하는 미식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미식의 성지로 만들겠습니다. 대구신세계에서 새로운 맛을 경험해 보세요.

 

       

대구신세계 식품관 팀장이 추천하는 미식로드

대구신세계 식품관 지도

달콤한 디저트, 프리미엄 와인, 최고급 식재료까지. 대구신세계로 미식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다만 평일 오전에도 웨이팅이 있기에 동선을 계획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효율적인 동선은 무엇일지 천현숙 팀장에게 물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 통로와 연결된 지하 1층 게이트에서 입장해 주세요.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주차장과 연결된 푸드프라자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먼저 스위트파크를 둘러보시길 추천해요. 갓 오픈해 가장 많은 고객 분들이 찾는 답니다. 모두 대구 경북 지역에선 찾기 힘든 브랜드니 어디를 가셔도 좋을 거예요. 가리게트 매장 앞쪽에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으니 이곳에서 스위트파크에서 구매한 디저트를 음미해 보세요.”

“식사 시간이 되면 때쯤 푸드프라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신세계 푸드마켓에서 쇼핑을 즐겨보세요. 지금 가장 신선한 식재료들이 반겨줄 겁니다. 밤에 술 한잔 곁들일 분들이라면 와인코너도 잊지 마세요.”

아직 대구신세계 식품관의 변신은 끝나지 않았다.

인터뷰 말미 천현숙 팀장은 “마지막 단계인 푸드프라자의 리뉴얼이 남아있다. 빠르면 내년 초 진행될 예정”이라며 “미식의 도시 대구답게, 식품관의 꽃을 제대로 피워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제, 대구 신세계는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을 넘어,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 ‘맛의 성지’를 향해 또 한 걸음 도약한다.

신세계그룹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는 미디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콘텐츠 사용 시에는 신세계그룹 뉴스룸으로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