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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의 시대, 소비의 기준이 변화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저변이 확대된 ‘가치소비’는 오늘날 소비자의 주요 구매 기준이 되었다. ‘가치소비’란, 품질, 디자인, 가격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자신의 신념을 반영한 활동이므로, ‘미닝(meaning)’과 드러낸다는 뜻을 가진 ‘커밍아웃(coming out)’을 합쳐 ‘미닝아웃’이라고도 부른다.
지난해 4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소비자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친환경 제품의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소비자가 93%에 달했다.
이마트 가치소비 브랜드 ‘자연주의’의 매출도 꾸준히 성장세다. 2023년 이마트 친환경 과일 품목의 매출은 직전해 대비 17% 넘게 신장하며 34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저탄소인증’과일의 대표 상품인 사과와 포도의 매출은 2배 이상 올랐다.
🌱 ‘저탄소인증’이란? |
소비로 신념을 드러내고, 가치를 실현하는 시대. 이마트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환경까지 고려한 가치소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그중 이마트는 친환경 과일의 대명사, ‘저탄소인증’ 사과를 주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손톱만 한 녹색 마크 하나를 얻기까지, 이마트 사과는 어떤 여정을 거쳐 고객을 만날까.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저탄소인증 사과의 성장 과정을 직접 들여다보기 위해 경북 영주로 향했다.
사과 한 알이 녹색 마크를 달기까지
@경상북도 영주 산지
절기상 가을은 지났지만, 여전히 불볕더위가 이어지던 8월의 끝자락. 사과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는 경북 영주를 찾았다. 영주 사과는 청정한 소백 산록의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며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아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올해는 밤낮으로 고온현상이 이어지며 일교차가 줄었다. 사과의 생장 환경도 매해 대응해야 할 변수가 늘고 있다.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는, 기후위기의 최전방에 선 농부들에게도 닿고 있다.
*탄소중립: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탄소 포집으로 제거하여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현재 영주 지역의 3,400여 농가, 그중 10%가량의 농가들이 저탄소 농업 기술을 활용해 사과를 키워내고 있다. 사과 한 알에 ‘저탄소인증’ 마크를 달기 위해선 비용도, 인력도 2배 이상 소요된다. 그럼에도 인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영주의 저탄소인증 농가들을 만났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수확을 시작한 사과 농가. 얼핏 보기엔 일반 농가와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맛과 품질에 더해, ‘친환경’ 요소까지 충족하려면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할까.
우선 저탄소 인증을 취득하려면 친환경(유기농, 무농약) 또는 GAP인증 취득이 선행돼야 한다. 그리고 저탄소 농업 기술을 활용해 해당 품목의 평균 탄소 배출량보다 적은 탄소를 배출해야 한다. 대표적인 저탄소 농업 기술은 초생재배를 통한 ‘풋거름작물재배’다.
🌱 ‘저탄소인증’ 취득을 위해 갖춰야 할 조건 ✔️ 유기농: 최초 수확하기 3년 전부터 농약이나 화학비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
농부에게 지금과 같은 여름철은 ‘풀과의 전쟁’이다. 인력과 비용 절감을 위해 보통을 제초제를 쓰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풀은 다음의 과정을 거쳐 골칫거리가 아닌 ‘거름’이 된다.
재배지의 풀을 토양의 유기물이 될 때까지 키운다. 풀은 자라는 동안 대기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한다. 다 자란 풀은 재배지에 양분을 공급하여 화학비료를 대신하므로 탄소 발생을 줄인다. 밭의 유기물 함량은 높아지고, 땅이 비옥해져 사과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자연적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작황 부진으로 ‘금사과’ 대란이 일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의 작황은 청신호다. 관건은 품질관리다. 폭염과 열대야로 착색이 더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산자는 맛과 품질은 ‘이상 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생산자는 “덜 빨갛다고 맛이 덜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착색이 덜 되었지만, 추석이 가까워질 때 즈음이면 더욱 빨갛고 예쁜 사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까지 생각하며 자란 사과, 과연 맛은 어떨까? 무작위로 나무에 열린 사과 열매의 당도를 측정하니 ‘16 브릭스(brix)’ 이상이 찍혔다. 평균 당도를 웃도는 수치다. 건강한 먹거리를 일구기 위한 농부의 집념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환경에 좋은 게 맛도 좋다”
친환경 과일 편견 깬 저탄소인증 사과
“이전에는 유기농, 저탄소인증과 같은 친환경 과일은 비싸지만 맛은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마트에 납품되는 친환경 과일은 타협 없는 품질 기준으로 꼼꼼하게 선별해 매입하고 있습니다. 사과를 비롯해 귤, 참외, 복숭아 등 대부분의 품목에 당도 선별 과정을 도입해 맛있는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연주의 친환경 과일 담당 박가영 바이어는 주기적으로 산지를 찾아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가치를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저탄소인증 사과는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거친다.
영농조합법인 ‘맑은’에서는 영주 지역 사과들이 한데 모인다. 선별부터 세척, 검수,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 사과는 크게 3단계의 선별 과정을 거친다. 우선 농가에서 1차 선별을 마친 사과 원물은 2차로 비파괴 당도 선별기기를 통과시켜 당도를 측정하고 갈변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상품화 작업 과정에서 작업자가 육안으로 꼼꼼하게 최종 선별한다.
대목을 맞아 갓 수확한 사과로 구성한 선물세트 포장이 한창이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저탄소인증 과일세트는 사전예약으로만 물량을 90% 소진될 정도로 인기다.
현재 이마트 선물세트에는 중생종인 ‘아리수’와 ‘홍로’를 취급한다. 이날은 빨간 햇사과의 시작을 알리는 홍로가 입고됐다. 아리수의 매력은 당·산도의 밸런스가 주는 새콤달콤한 맛이라면, 홍로는 신맛을 덜고 단맛을 극대화한 15 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품종이다. 맑은 빨간 빛을 띠며, 다른 품종과 다르게 모양이 울퉁불퉁한 것이 특징이다.
선물용인 만큼 과실의 크기가 크고 빛깔이 선명한 사과를 고르고 고른다. 특히 맛을 결정짓는 ‘당도’는 평균 13 브릭스 이상만을 선별해 담는다.
저탄소인증 사과의 친환경 여정은 고객의 손에 닿기까지 계속된다. 선물세트 패키지는 사과를 고정시키는 칸막이부터 박스까지 모두 플라스틱 없이 종이로 만들었다. 올 추석부터는 과일 파손을 줄여주는 완충재를 100% 생분해성 수지 성분으로 변경해 친환경 요소를 한층 높였다.
올 추석, 이마트와 함께
가치를 더한 마음을 전해 보세요
이번 추석, 이마트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저탄소·친환경 과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12과)’와 ‘저탄소 인증 사과&배&샤인 혼합 세트’를 각각 25%와 30% 할인된 74,250원과 74,200원에 판매한다. ‘저탄소 인증 대봉시곶감 세트(16입)’는 30% 할인에 10+1 행사까지 진행해, 대량 구매 시 더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3만 원대의 가성비 세트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9과)’와 ‘유기농 골드/그린키위 혼합세트’를 각 30% 할인된 32,900원과 35,7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추석 선물세트는 사전 예약 기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행사카드: 이마트e,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비씨, NH농협, 우리, 하나, 롯데,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JB, SC은행이마트카드
저탄소인증 사과 1봉지(2.3kg)를 소비할 경우 탄소 0.43kg을 줄일 수 있다. 16봉지를 소비하면,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6.6kg)만큼 탄소를 줄일 수 있다(국립산림과학원 자료 기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장 쉽고 맛있게 탄소 저감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무심코 지나치던 ‘녹색 마크’에 한번 더 눈길을 주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과일만 바꿔도, 탄소 줄이기에 쉽게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추석 소중한 이들에게 좀 더 특별함을 선물하고 싶다면, 소비만으로 ‘가치’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이마트 가치소비 선물세트에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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