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팀장의 견묘한 펫 이야기] 이제는 반려동물에게 영양제를 급여해야 할 때

2024/11/19

건강한 삶을 위해 여러분은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우리 몸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영양제를 챙겨 드실 겁니다. 저도 하루에 먹는 영양제가 네 가지나 되는데요. 기본 식사만으로는 권장량의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 반려동물들도 마찬가지예요. 사료가 정확한 기준으로 균형 있는 영양을 섭취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해도, 개체별로 부족한 영양소가 있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가 필요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펫 영양제 시장이 확대되었고, 식품회사들은 관련 상품들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펫푸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반려동물 산업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펫푸드 시장은 매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0년 4,154억 원 규모에서 2022년에는 1조 7,610억 원으로 성장했고, 추세대로라면 2028년에는 2조 4,921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죠.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의 증가와 함께, 단순 사료를 넘어 건강기능식품과 영양제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0년 200억 원 미만이었으나, 매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3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기호성 원료가 첨가되지 않은, 유효성분만으로 이루어진 영양제 제품을 기준으로 함.

많은 분들이 여기서 이런 질문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강아지 사료나 간식을 보면 이미 피부에 좋다거나 관절에 좋다거나 하는 상품들이 많은데, 굳이 영양제를 따로 먹어야 할까요?”라고요.

사실 저도 예전에 제약회사와 함께 몰리스 자체브랜드(PL) 사료를 개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사람용 영양제에 포함된 필수 성분들을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형태와 적정량으로 제공하기 위해 각종 논문을 검토하며 성분 함량을 세심히 조정했죠. 고품질 원료와 풍부한 영양 성분을 담아내니 사료의 완성도는 높아졌지만, 가격 역시 소비자들에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높아지더라고요. 결국 그 상품은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시중의 사료나 간식에도 기본적인 영양 성분은 포함되어 있는데, 굳이 가격대가 일반 간식 대비 2~3배나 비싼 영양제를 먹여야 할지 혼란스러우실 텐데요. 제 답변은 “우리 아이가 조금 약한 부분이 있다면, 해당 영양소를 채워줄 별도의 영양제를 급여해 주시는 것이 좋다”입니다. 시중의 사료는 아이들의 개별적인 건강 문제까지 완벽히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특히, 요즘 나오는 펫 영양제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 똑똑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 대웅펫|베아제펫 60g (2g * 30포)|30,000원
2. 대웅펫|임팩타민펫 강아지 15g (500mg * 30T)|15,000원
3. 대웅펫|애니웰 식물성 rTG 오메가3 9g (30T)|15,000원
4. 라비벳|독&캣 장건강&피부 유산균 (30포)|23,000원
5. 라비벳|독&캣 장건강&구강 유산균 (30포)|23,000원
6. 라비벳|독&캣 장건강&관절 유산균 (30포)|25,000원
7. 닥터뉴토|스니징케어 브레스앤하트 240g (8g * 30개입)|29,900원

※ Molly’s 추천템은 이마트 몰리스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대웅펫 상품 3종(베아제펫, 임팩타민펫, 애니웰 식물성 rTG 오메가3)은 11/29부터 12/12까지 1+1 프로모션이 적용됩니다.

보통 펫 영양제는 사람 영양제와 유사하게 1~2개월 분량입니다. 가격대는 2~5만 원대로 형성되어, 부담 없이 아이들에게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년 전 유럽과 미국으로 펫샵 시장조사를 갔을 때, 3m가 넘는 매대에 오로지 영양제로만 진열돼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요. 그만큼 이미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반려동물에게 영양제를 필수로 급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품종과 개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은 강아지의 경우 약 12세, 고양이의 경우 약 11세라고 합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만큼 적절한 영양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명이 짧아지는 것은 물론 평균 수명 이상으로 산다 해도 각종 질병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일평생 건강한 삶을 살다 가는 것은 사람도 큰 축복이듯이, 우리 반려동물들에게도 큰 축복일 겁니다. 물론 영양제가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는 없어도, 분명히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이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급여해 줄 필요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반려동물도 우리 가족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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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이마트 몰리스 상품개발 팀장
개냥이들의 대부
‘반려동물이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곳’
몰리스에서 14년 째 상품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