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1일간, 2025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올해 설은 고환율, 기후위기로 인한 원재료 값 급등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최대 6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전 예약 판매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세계는 지난해 설 대비 10% 늘어난 5만여 세트를 예약판매 물량으로 준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56품목, 한우 등 축산 34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29품목, 와인 28품목 등 총 260여 가지이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5~10%, 굴비 20%, 청과 10%, 와인 50%, 건강식품 60%이다.
특히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지정 산지인 셀렉트팜을 확대해 직거래를 통한 가격 부담을 줄였으며 상품의 종류도 다양화해 명절 주력 상품인 10-20만원대의 품질 높은 상품을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가장 인기 있는 과일들을 엄선한 셀렉트팜 사과·배 혼합 다복 17만1000원, 겨울에도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감을 자랑하는 이천산 배로 구성된 셀렉트팜 배 13만원 등이 있다.
축산의 경우, 신세계 축산 바이어 및 지정 중매인이 직접 경매에 참여해 유통단계를 축소한 ‘신세계 암소 한우’ 제품을 확대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선물세트를 만나 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구이용 외 불고기·국거리 부위가 포함된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 23만2500원, 안심, 등심 등 인기 구이 부위로 엄선한 신세계 암소 한우 더프라임 만복41만8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합리적이고 다양해진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작년 예약판매 기간보다 품목 수를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셀렉트팜 상품을 확대하는 등 사전 예약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