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3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 전점에 선물세트를 진열하고 추석 당일인 9월 13일(금)까지 판매한다.
추석 선물세트 구매고객 혜택으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권(1,000만원 이상 구매시)을 증정하고 인기 선물세트 행사카드 구매시 최대 40% 할인한다.
또한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시 무이자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카드 : 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비씨/NH농협/우리/롯데/IBK기업/씨티/광주/전북/SC이마트카드)
이 가운데 올 추석 한우의 경우 냉장세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 추석에 더운 날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마트는 냉장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 가량 늘렸다.
새롭게 뜨고 있는 특수부위세트도 이번에 처음 기획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우선 부채살/토시살/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만을 모둠 형태로 담은 ‘한우미각세트(한우 1등급 2kg. 치마살/부채살 각 600g, 안창살 400g, 토시살/제비추리 각 200g으로 구성)’가 눈길을 끈다.
300세트 한정으로 이번에 처음 기획한 이 상품은 정상가 30만 원에서 카드할인 10%를 적용하면 27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그니처H 한우 냉장세트(한우 1++등급 5.3kg. 스테이크용 안심/부채살 각 400g, 스테이크용 등심/채끝 각 750g, 구이용 갈비살/치마살/살치살 각 750g, 구이용 안창살/토시살/제비추리 250g으로 구성)’도 대표적 특수부위 혼합 상품이다.
이 세트는 정상가 135만 원에서 카드할인 10%를 적용하면 12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이번에 이마트가 특수부위세트를 따로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은 진공포장 기술의 발달 덕택이다.
내장 쪽에 가까운 특수부위 특성상 선도에 매우 민감하다. 이에 최근 진공포장이 보편화되면서 인기 높은 특수부위를 선물세트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실제 미각을 자극하는 특수부위는 이마트에서도 올 1~8월(18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신장율상 한우 제비추리가 9%, 토시살이 7%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스테이크 대중화로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10% 카드할인가 34만2,000원, 등심 시즈닝 스테이크 2.4kg, 올리브유 250ml, 페스토 알라 제노베시 소스 200g,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190g으로 구성)’도 추천 상품이다.
이 밖에 ‘피코크 한우 냉장 1호 세트(10% 카드할인가 22만5,000원. 한우 3kg. 등심 1등급 구이용 1kg, 국거리/불고기 각 1kg로 구성)’와 ‘피코크 한우 냉장 3호 세트(10% 카드할인가 12만1,500원. 한우 불고기/국거리 각 1kg로 구성)도 주요 냉장세트다.
■ 빠른 추석과 냉장세트의 상관관계
한편 올 추석 이마트가 냉장세트를 강화한 까닭에 대해 이마트 변상규 축산 바이어는 “이번 추석이 5년 만에 빠른 만큼 후텁지근한 날씨에 뜨겁게 끓여야 하는 찜갈비 조리를 줄이고 대신 구이용 냉장 정육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냉동정육은 갈비 등 찜용, 냉장정육은 구이용 등심으로 구분된다.
과거 [냉동 : 냉장] 세트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6~7년 전 당시 통상적 매출 비중이 [냉동 7 : 냉장 3] 가량이었으나, 유독 추석이 빨랐던 2014년(9월 8일)에는 [냉동 64 : 냉장 36]으로 냉장 선호도가 더 높았었다.
여기에 최근 조리 간소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면서 찜대신 구이를 선택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추석이 빠른 올해는 특히 냉장 대세의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마트가 7월 25일부터 8월 22일 기간 동안 발생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우 냉장세트가 32.5%로 고신장세를 보이며 이를 뒷받침한다.
이는 같은 기간 냉동세트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것보다 신장폭이 더 크다.
이에 최훈학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주를 기점으로 본격 추석 분위기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풍성한 명절 먹거리를 위해 폭넓은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9.08.26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