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만든 겨울 패딩을 선보인다.
올 겨울 패딩 트렌드를 이끌어갈 짧은 기장의 숏패딩을 노스페이스, 뉴발란스와 함께 기획해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것.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롱패딩 열풍이 올해는 숏패딩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패딩의 주 고객층으로 떠오른 2030 밀레니얼 세대가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기 위해 짧은 기장의 패딩을 선호하기 때문.
롱패딩의 경우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 측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온 몸을 덮다 보니 자신의 패션을 뽐내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하지만 숏패딩은 패딩과 어울리는 색의 바지를 입거나 패딩 안에 기장 긴 셔츠를 겹쳐 입는 등 상대적으로 개성을 연출하기 쉬워 나만의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올해 패션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복고(뉴트로)열풍까지 더해져 숏패딩은 올 겨울 메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올 가을 노스페이스 티볼 숏패딩(19만 8천원)과 뉴발란스 우먼스 하프다운(39만 9천원)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2030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협업해 선보이는 티볼 숏패딩은 2000년대 후반 중, 고등학생들에게 교복으로 불릴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노스페이스의 원조 히트 상품을 재디자인한 상품이다.
30-40만원대의 ‘근육맨 패딩’에 오리털이 아닌 인공 충전재 ‘티볼’을 활용해 가격을 확 낮춰 친환경과 패션 트렌드 모두 잡았다.
더불어 여성 고객들을 위한 하프다운 패딩도 준비했다.
신세계가 뉴발란스와 함께 기획, 제작한 ‘뉴발란스 리버서블 하프다운’은 양면 착용이 가능한 하프다운 패딩에 허리를 조이는 끈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상품이다.
또 항균, 소취처리된 충전재를 사용해 겨울철 고기냄새 등 불쾌한 냄새를 최대한 잡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이번 겨울 신상품은 각각 9월 4일(노스페이스) 선판매를 시작으로 6일(뉴발란스) 온라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1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점 노스페이스와 뉴발란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손문국 부사장은 “올 겨울 레트로풍 패션 트렌드와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맞물리며 숏패딩이 메가 트렌드 상품으로 전망된다”며,
“단독 상품을 앞세워 2030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를 선점하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협업 등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9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