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국민투표를 통해 뮤직챌린지 TOP3 선발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이마트 뮤직챌린지 대국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이마트앱 또는 뮤직챌린지 홈페이지(musicchallenge.co.kr)에 접속해 TOP10의 음악을 듣고 마음에 드는 음악에 투표하면 된다.
또한, 전국 이마트 매장 및 멜론 등 음원사이트에서도 TOP10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음원사이트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전액 뮤지션들에게 돌아간다.
대국민 투표 참가자들 중 총 2,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2주간 매일 투표하는 1,000명에게도 추가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중복투표 가능)
한편, 이마트와 K-NOTE 뮤직 아카데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손잡고 숨어 있는 뮤지션 발굴을 위해 진행한 이마트 뮤직챌린지에는 당초 예상의 4배에 달하는 1,860여 곡이 접수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때문에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나 기존에 10월 2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대국민 투표가 2주가량 연기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단순히 응모 건수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TOP10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 중 한 명인 양재선 작사가는 “심사를 하면서 요즘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지금 당장 음원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는 곡들이 많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에는 실용음악과 학생,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뮤지션들이 팝, EDM, R&B, 발라드, Rock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뮤지션들에게 기회를 주고 음악의 다양성을 높이고자’ 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렸다는 평이 나온다.
TOP10에 선발된 뮤지션들은 지난 10월 2일 심사위원들과 만남을 갖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리마스터링 등 응모곡 후작업에 관한 의견이 오갔으며,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업한 최종곡들이 TOP3 투표를 위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국민 투표를 통해 TOP3에 오르게 되는 뮤지션들은 1등 1팀 1천만원, 2/3등 각 5백만원을 수여하게 된다. TOP10 전원은 향후 본인들의 음원을 이마트 매장에 송출할 기회를 받게 된다.
이마트는 이외에도 버스킹 등 오프라인 공연 지원을 통해 입상자들이 음악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조력할 방침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뮤직챌린지 대국민 투표는 실력을 선보일 장이 필요했던 뮤지션들에게 대중과의 접점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고객들이 이마트 매장에서 듣고 싶은 음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이마트 뮤직챌린지를 매년 실시하는 연례행사로 육성해 뮤지션 발굴 및 음악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18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