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판매하는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필립플레인(Philipp Plein)이 이달 10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화려한 장식과 특유의 크리스탈 해골 무늬로 잘 알려진 ‘필립플레인’은 재미있고 도발적이면서도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컬렉션으로 국내에 많은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필립플레인 갤러리아점은 신세계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 이은 국내 네 번째 매장으로,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EAST) 3층에 50.95㎡(15평)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필립플레인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위해 전세계 매장을 모두 동일한 콘셉트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갤러리아점 또한 브랜드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들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갤러리아점만의 특별함을 더하기 위한 디자인이 가미돼 더욱 세련된 공간으로 연출됐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브랜드의 상징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장식의 해골 조형물을 볼 수 있으며, 매장 전반에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천연 대리석과 이태리산 타일을 사용해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특히 필립플레인 갤러리아 매장에는 화려하게 빛나는 샹들리에를 설치해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으며, 거울같이 반사되는 슈퍼 미러(mirror) 금속으로 만든 벽장과 집기들은 필립플레인의 화려한 의상과 소품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준다.
필립플레인 갤러리아점에서는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봄, 여름 컬렉션 ‘필립플레인 스릴러(Thriller)’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이 사랑한 패션의 아이콘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마이클 잭슨의 장갑, 모자부터 빌리진(Billie Jean)의 양말까지 그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 제품들에 브랜드 특유의 밀리터리와 락앤롤 감성을 더했다.
스릴러 컬렉션은 가죽과 데님, 반짝이는 라텍스, 골드 파이톤(뱀피) 등을 주요 소재로 사용했으며, 벨트와 버클, 가죽 장갑, 스트랩, 완장 등의 디테일을 더해 특별함을 더했다.
퀼팅 가죽 트레이닝복과 단색 수트, 페도라 모자 등의 남성 컬렉션과 함께 바이커 재킷, 타이트한 데님, 몸매가 드러나는 이브닝 웨어 등 다양한 여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브랜드 초창기에 출시됐던 ‘스트리트 쿠튀르’(스트리트 룩과 오트 쿠튀르(고급 맞춤복)의 조화) 제품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기존의 정통 밀리터리 파카에 패치워크와 메탈 장식, 카모플라쥬 패턴을 더해 현대적 감성의 후드 파카, 필드 재킷으로 재탄생시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필립플레인 브랜드 담당자는 “명품 브랜드가 집결한 청담동에 오픈한 이번 매장은 필립플레인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브랜드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작된 특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어 색다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