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지컷, 패딩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 45% 증가

올 겨울 패딩이 여성복 브랜드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운영하는 여성복 지컷(g-cut)이 패딩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월 매출이 전년대비 45% 이상 증가했다. 패딩류의 매출 또한 전년대비 60% 증가한 놀라운 기록을 달성 중이다.

지컷은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패딩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패딩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투박하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패딩 대신 지컷 특유의 여성스러움과 섬세함을 더한 디자인을 기획했으며, 어디에나 고급스럽고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의 패딩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무채색의 어두운 겨울 옷장에서 빛날 수 있는 산뜻한 색상과 디자인의 패딩을 선보인 것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컷은 올 겨울 총 37가지의 다양한 패딩을 선보였는데, 10월 말 기준 10개의 제품이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컷은 올해 처음으로 퍼와 패딩, 야상점퍼를 한 벌로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 패딩’ 제품을 출시해 인기몰이 중이다.

‘리버시블 패딩’은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던 제품으로, 추운 날씨에는 활용하기 힘들었던 야상 점퍼나 퍼 제품에 패딩을 접목시켜 한 겨울에도 입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풍성한 폭스 퍼(여우털)가 돋보이는 ‘폭스 퍼 웜 다운 점퍼’는 없어서 못 파는 지컷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이중 잠금 장식으로 보온성이 뛰어나며, 탈부착 가능한 벨트가 내장되어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입고 10일 만에 1차 생산량 500장이 모두 팔려나갔다.

이 밖에도 후드와 소매에 고급스러운 퍼 장식이 돋보이는 ‘럭셔리 퍼 트리밍 구스 점퍼’와 ‘후드 폭스 퍼 야상 점퍼’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재생산에 들어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컷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지컷 전체 판매량 중 패딩류가 50%에 육박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겨울철 패딩은 무겁고 투박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선보인 여성스러운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