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안야 힌드마치(Anya Hindmarch)는 봄 시즌을 맞아 일상 속 재미와 즐거움을 담은 쳐비 컬렉션(Chubby Collection)을 출시한다.
쳐비 컬렉션은 독특한 시공간을 창조하는 오스트리아의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 에르윈 웜(Erwin Wurm)의 ‘팻 카(Fat Cars, 뚱뚱한 자동차, 2001-2005 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크게 부풀어오른 자동차를 표현한 이 작품은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풀어오른 듯 퀼팅(quilting, 천과 천 사이에 솜이나 양모 등을 펴넣고 박음질한 것)처리 한 디자인과 둥글게 처리한 테두리 장식(Piping)은 파스텔톤의 달콤한 색상과 어우러져 마치 만화 속 이미지 같은 느낌을 준다. 장인이 손바느질로 제작했으며, 부드럽고 가벼워 데일리 백으로 착용하기 좋다.
쳐비 컬렉션은 두 가지 디자인의 가방과 파우치, 다양한 모양의 가방 장식으로 출시된다.
스몰 사이즈의 배럴(barrel, 원형 나무통)형과 미듐 사이즈의 큐브(Cube, 주사위형)형가방을 비롯해,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 형 크로스바디 백으로 선보인다. 특히 민트 색상의 큐브백에는 살아있는 듯한 고양이 이미지가 전면에 프린트돼 독특함을 선사한다. 모두 부드러운 양가죽으로 제작됐으며 블루, 핑크, 아이보리 등 봄을 떠올리게 하는 화사한 색상이 눈길을 끈다.
가방과 같은 퀼팅 방식으로 디자인된 손잡이와 숄더 스트랩, 가방 장식도 출시돼 원하는 용도로 가방을 꾸밀 수 있다. 가방 장식은 하트, 별, 구름, 스마일, 물음표 등 다채로운 모양으로 선보여 가방에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안야 힌드마치는 쳐비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지난 2월 런던에서 ‘쳐비 하트 오버 런던(CHUBBY HEARTS Over London)’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발렌타인데이부터 런던 패션 위크(London Fashion Week)가 진행되는 일주일 간 거대한 쳐비 하트 풍선(Chubby Heart balloons)을 런던의 29개 주요 지역 건물 위에 띄워 창조적 도시에 대한 찬사를 표현했다.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디자인의 쳐비 컬렉션은 이달 16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9일까지 쳐비 컬렉션만을 위한 특별 디스플레이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8.3.16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