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가 전 세계 5개 대륙의 향을 담은 디퓨저 컬렉션 ‘프로퓨모 빼르 엠비엔테’를 올해 첫 신제품으로 출시한다.
이번 디퓨저 컬렉션은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대륙의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우아하고 세련된 향기, 브랜드를 상징하는 고유의 향수 보틀(병)을 본뜬 디자인, 다섯 개 대륙을 대표하는 여인들의 초상화가 담긴 패키지가 특징이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후각이 다른 어떤 감각보다 정교하고 가장 강력한 기억으로 남는 것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 ‘기억을 가슴에 새기는 향’을 콘셉트로 각 대륙을 대표하는 향기를 통해 감각적인 세계 일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류 화가 아벤다 알바나 릴라(Abbenda Albana Lilla)는 이번 컬렉션을 위해 아르데코 화풍이 돋보이는 다섯 명의 여인의 초상화를 패키지에 담았다. 각 제품 속 여인들은 다섯 개 대륙의 특징과 향을 완벽하게 묘사하고 있다.
먼저 유럽 대륙을 상징하는 ‘유로파’는 황금빛 자수 장식의 드레스를 입은 우아하고 세련된 여인의 모습으로 표현됐다. 베르가못과 오렌지, 바이올렛, 장미의 꽃 향은 우디한 나무와 이끼향과 어우러져 이른 아침 꽃과 과일나무로 가득한 유럽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싱그러운 기분을 선사한다.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망고 향에 도취된 듯한 여인을 묘사한 ‘아프리카’는 거칠고 신비로운 매력의 아프리카 대륙을 상징한다. 신선한 유칼립투스와 피오니, 그리고 망고의 생기 넘치는 향이 특징이다.
짙은 그린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한 ‘아메리카’는 아마존 정글과 캐리비안의 열대 우림을 담았다. 신선한 민트와 라임에 북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달콤한 메이플 시럽과 캐러멜을 연상시키는 바닐라 노트를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아시아’는 순수한 연꽃과 관능적인 아이리스의 양면성을 모두 갖고 있는 동양의 여인을 표현했다. 고요한 숲 속 새벽을 연상시키는 향으로 백합과 프리지아 꽃 향이 더해져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세아니아’는 맨발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즐기는 자유로운 오세아니아 대륙 여인을 묘사했다. 해변에 흐드러지게 핀 흰 아카시아 꽃의 달콤함과 해풍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향이 특징이다.
수백 년간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자리잡은 향수 보틀(병)로 특별 제작된 디퓨저는 어느 공간에 두어도 고급스럽고 특별한 인테리어 효과를 더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산타 마리아 노벨라 담당자는 “이번 디퓨저 컬렉션은 5개 제품 모두 각각의 개성 있는 매력을 담고 있어 공간마다 혹은 분위기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면서 “보존제나 자극적인 원료 대신 최상의 고급 원료를 사용해 은은하게 퍼지는 섬세한 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