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패피(패션 피플)일 필요는 없다!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COMODO)는 올 봄 보통의 남성들이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구성한 2020년 봄·여름 컬렉션을 출시한다.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튀는 패션이 각광 받고 있지만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남성들이 대다수인 현실에 착안해 오디너리 맨(ordinary man: 평범한 남자)이라는 콘셉트의 컬렉션과 캠페인을 제작했다. 패션을 어려워하는 보통 남성들도 손쉽게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여성들의 전용 색상으로 여겨지던 파스텔을 사용한 편안한 캐주얼 라인과 출근, 비즈니스 미팅 등 격식 있는 자리를 위한 포멀 라인으로 구성된다.
먼저 실용성을 강조한 캐주얼 라인은 캐주얼 슈트부터 트렌치코트, 스웨터, 셔츠 등의 데일리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핑크, 라벤더, 머스터드, 크림 등의 화사하면서도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에 편안한 실루엣과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테일을 가미했다.
특히 파스텔톤이 부담스러운 남성들을 위해 기존 파스텔 색상보다 채도를 살짝 낮춰 활용했으며, 블랙이나 그레이, 화이트 등의 무채색과 함께 코디해 온화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했다.
비즈니스 룩의 기본인 ‘슈트’를 선보이는 포멀 라인은 매일 입기 편한 ‘마스터 슈트’와 곡선미와 편안함을 강조한 이탈리아 감성의 ‘사르토리아 슈트’로 나눠 출시한다.
마스터 슈트는 코모도의 대표적인 슈트로 기본 슬림핏 디자인에 브랜드만의 진화된 제작 기술을 더한 모던한 느낌의 제품이다. 체형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세련되게 소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르토리아 슈트는 전문 재단사의 손길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소재가 특징으로, 고급 원단에 이탈리아 감성의 월메이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 외에도 1년 365일 언제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기본 스타일의 카디건, 티셔츠, 폴로 셔츠를 최적의 소재와 가격으로 출시한 365日 라인을 선보인다.
코모도는 이번 컬렉션 출시와 함께 캠페인 영상과 화보를 공개했다. 일상적인 하루 동안 마주치는 소소하면서도 의미 있는 시간들을 배경으로 촬영했으며, 일반적인 남성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신세계톰보이 코모도 담당자는 “이번 컬렉션은 패션에 관심 있는 소위 ‘패피’가 아니더라도 신경 쓴 듯 매일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이 강점”이라면서 “특히 이번 시즌부터 상품 기획 담당자가 매달 입기 좋은 아이템을 직접 선정해 선보일 예정으로, 어떤 옷을 사야 할지 고민하는 남성들을 위한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