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합친 용어)’를 잡기 위해 패션 브랜드들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2~30대를 겨냥한 콘텐츠로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 그 중 하나다.
(주)신세계톰보이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봄여름 시즌을 맞아 젊은 세대의 생각과 미래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공개한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촬영한 이번 캠페인은 ‘We’re writing #OURFUTURE(우리가 직접 만드는 #우리의미래)’를 주제로 자신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청춘을 대변하는 세 명의 신예 모델들이 지난해부터 남성라인을 추가하며 남녀 토탈 브랜드가 된 스튜디오 톰보이의 봄여름 제품을 입고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직접 뉴스의 진행자, 제작자가 되어보는 컨셉을 통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미래에 대해 솔직하게 메시지를 전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캠페인은 루이비통, 슈프림 등 해외 유명 브랜드 및 세계적인 매거진과 젊음, 열정을 주제로 작업을 해 온 포토그래퍼 ‘콜리어 쇼어’가 맡아 더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캠페인을 통해 오버사이즈, 긴 기장, 빈티지 소재와 색상 등 복고 요소가 돋보이는 이번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봄 시즌을 대표하는 트렌치코트를 비롯해 팬츠슈트, 점퍼, 재킷 등 봄부터 간절기까지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베이지, 카키 등 차분한 색상부터 강렬한 레드, 파스텔톤까지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시됐다.
트렌치 코트는 손등과 발목 라인을 덮을 정도로 긴 기장과 자연스러운 오버핏 디자인을 기본으로, 칼라 부분의 배색이나 후드 디테일을 더한 제품들을 내놨다. 또 넉넉한 핏의 폴로 셔츠와 와이드 팬츠로 편안하면서 멋스러운 레트로룩을 연출했다.
오버사이즈 팬츠 슈트와 팬츠 스커트도 출시해 세련된 한 벌 패션을 완성할 수 있게 했다. 중성적인 느낌의 점퍼형 재킷도 상하의를 맞춰 입을 수 있도록 동일한 색상의 반바지와 함께 출시했다.
스튜디오 톰보이 마케팅 담당자는 “MZ세대가 패션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잡으면서 화보, 캠페인의 주제와 표현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스튜디오 톰보이는 젊은 세대를 주인공으로 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자연스러운 매력과 개성을 동시에 보여줘 멋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2~30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