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사원 모두가 건강한 이마트가 되겠습니다”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스니즈 가드(Sneeze Guard)’를 도입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이어간다. 이마트는 22일 이마트판 스니즈 가드, ‘고객안심가드’를 대구∙경북 16개 점포에 시범 설치 및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니즈 가드(Sneeze Guard) : 기침, 재채기로부터 특정 대상을 보호하는 유리 또는 플라스틱 가벽
이마트가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고객안심가드’는 가로 80cm 세로 85cm 아크릴판으로 고객∙직원 주요 대면 장소인 매장 계산대에 설치된다. 이마트는 ‘고객안심가드’ 설치로 고객들에게 보다 안심하고 쇼핑 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직원간의 비말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마트가 이처럼 ‘고객안심가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배경은 코로나 확산으로 고객들에게 쾌적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고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뉴 노멀(New Normal) 위생 쇼핑 문화 정착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월마트, 크로거, 알버슨 등 주요 유통사들은 지난 3월 전 점포 스니즈 가드 설치 계획을 발표하며 코로나 감염 최소화 및 안전한 쇼핑 공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마트 역시 코로나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오프라인 매장의 방역을 강화하고 ‘고객안심가드’ 도입으로 생활 방역 장치들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주기적인 장바구니, 카트 소독, 매장 내 손 세정제 비치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 공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대구, 경북 점포의 경우 열 화상 카메라 선제 도입 및 본사 차원의 주 1회 정기적 방역활동과 더불어 점포 자체 방역 활동으로 주 2,3회 방역을 실시해 위생 쇼핑 환경 조성에 세심한 관리를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외출 자제 분위기 속에서 대형마트가 소비자들의 생필품 구매의 중요한 채널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또한 ‘고객안심가드’와 같은 생활 방역 장치의 추가 도입 필요성을 보여준다.
이마트 판매담당 박시용 상무는 “고객∙직원간 비말 감염을 최소화 하고 위생적인 쇼핑 공간 조성을 위해 대구∙경북 점포에 ‘고객안심가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위생을 중시하는 쇼핑 문화 정착이 예상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생활 방역 장치들을”도입해 고객∙직원 모두가 안전한 이마트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