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는 이제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다! 최근 코로나19로 소비 트렌드가 된 언택트(비대면)에 ‘연결’의 의미를 더한 ‘온택트(Ontact)’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패션업계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이색 캠페인과 콘텐츠로 소비자들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하며 연결을 일상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캘리포니아 감성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특별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어그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SNS 채널을 통해 2020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배우 이유비를 포함한 총 11명의 셀럽, 인플루언서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개성 있고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로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의 팔로워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어그는 이처럼 밀레니얼 세대에게 친숙한 인플루언서와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자 했다. 각 인플루언서는 어그의 신발을 활용해 자유롭게 스타일링 한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틱톡 계정에 업로드 해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줬다. 개개인의 표현 방식에 초점을 둔 이번 캠페인은 어그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다양성’을 잘 드러낸다.
특히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이유비는 화려한 색상의 퍼 재질이 돋보이는 ‘플러프 예 슬라이드(Fluff Yeah Slide)’를 신고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플러프 예의 퍼는 양모로 제작돼 여름철에도 땀이 차지 않으며 포근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성인용과 동일한 디자인이 아동용으로도 출시돼 귀엽고 특색 있는 패밀리 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각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해 이번 시즌 ‘라 클라우드(La Cloud)’ 스니커즈와 샌들, ‘그래픽 샌들(Graphic Sandal)’ 컬렉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라 클라우드’ 스니커즈는 이름처럼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일반 스니커즈와 러너 운동화 두 가지로 제작됐다. ‘라 클라우드’ 샌들 역시 스포티한 디자인에 발 전체를 감싸는 쿠션 밑창이 탁월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스트리트 룩에서 영감을 받아 UGG 로고를 멋스럽게 디자인 한 스트랩이 특색을 더한다.
어그는 이번 온라인 캠페인 공개와 봄여름 시즌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7일까지 어그 전국 매장 및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2020년 봄여름 신상품 중 플러프 예, 라 클라우드, 그래픽 샌들 컬렉션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위의 세 개 컬렉션을 구매하거나 어그 공식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는 고객에게 네일 전문 브랜드 ‘비카(VIKA)’와 어그가 함께 제작한 ‘젤 페디 스티커’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다가오는 여름 어그의 샌들과 함께 연출하기 좋은 편리한 셀프 네일 스티커 제품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어그 마케팅 담당자는 “재미와 독특함을 중시하는 2~30대 젊은 층을 겨냥해 마케팅의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실생활 속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