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홈술족 위한 안주 간편식 ‘올반 쭈꾸미 삼겹살’ 출시

2020/12/09


신세계푸드가 홈술족을 위한 안주 간편식 ‘올반 한잔할래 쭈꾸미 삼겹살’을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홈술족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11월 한 달 동안 ‘올반 한잔할래’ 등 안주 간편식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16% 늘었다. 이는 수도권에 위치한 음식점이 오후 9시에 문을 닫으면서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홈술에 어울리는 안주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연말까지 외식을 자제하고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더욱 늘 것으로 보고 GS리테일과 함께 소포장 요리형 안주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신세계푸드와 GS리테일이 협업을 통해 출시한 신제품은 ‘올반 한잔할래 쭈꾸미 삼겹살’이다. 탱글탱글한 쭈꾸미와 훈제 삼겹살, 달콤한 단호박을 넣어 다채로운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신세계푸드 소속 셰프가 만든 특제 소스로 버무려 매콤함과 감칠맛이 한층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리법은 종이 포장지를 제거한 뒤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서 2분 40초~3분 30초 동안 데우면 돼 간단하다. 전국 GS25편의점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7900원(190g)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 집에서 술과 함께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쭈꾸미 삼겹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연말에 외식 대신 집에서 소규모 모임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주 간편식에 대한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주 간편식 시장은 주 52시간제 정착,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홈술족 증가에 따라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196억원 수준이던 냉동 안주 간편식 시장은 2018년 960억원으로 2년간 약 5배나 성장했다. 올해는 규모가 15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