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엑스포점 앞두고 지역 카드 내놨다

엑스포점 신규 출점을 앞둔 신세계백화점이 예비 고객을 위한 대전 지역 특화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23일 신세계백화점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백화점 쇼핑 할인, 대전 지역 베이커리 성심당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엑스포 삼성카드’를 출시한다. 이번 엑스포 삼성카드는 내년 하반기 오픈 예정인 대전 신세계 엑스포점 개점에 앞서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카드다.

신세계의 13번째 점포인 엑스포점은 쇼핑뿐 아니라 과학, 문화, 여가 등이 가능한 복합시설이다. 그동안 쌓아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MD를 구성하고 있으며, 대전 지역을 넘어 중부권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삼성카드와 함께 대전 지역 소비 패턴을 분석해 특별한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해 향후 핵심 고객들을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 기본 혜택인 5% 할인과 무료 주차권 2매, 신세계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월 제공되는 5% 전자 할인쿠폰을 함께 이용하면 중복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전 시그니처 빵집인 성심당 20% 할인 등 지역 특화 서비스도 선보인다. 성심당은 베스트셀러 메뉴인 튀김 소보로빵이 지난해 6천300만 여개가 팔릴 정도로 대전 지역 명소로 꼽힌다. 이 외에도 ▲주유 2천원 청구 할인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요금, 전기 요금 등 각종 생활 요금 자동납부 5% 청구 할인 ▲영화관 5천원 청구 할인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등 커피전문점 20% 할인 등 실속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고객들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맞춤형 지역 카드 출시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대구 신세계 오픈을 앞두고 업계 최초의 지역 카드인 대구 라이프 삼성카드를 조기 출시해 20만 회원을 사전 확보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향후 대전 신세계 엑스포점 예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혜택을 담은 맞춤형 카드를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특별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