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인기 캐릭터 두꺼비가 젤리로 재탄생했다.
이마트24는 이달 21일(목) 하이트진로의 캐릭터인 두꺼비를 활용한 PL상품 ‘아임이 두꺼비 젤리’ 2종을 출시한다. 상큼한 청포도/달콤한 자두 2가지 맛으로 출시되는 이번 상품은 주류 업계의 캐릭터인 두꺼비를 젤리로 만든 크로스오버*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 1500원. * 크로스오버 : 어떤 장르에 이질적인 다른 장르의 요소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것. 컬래버레이션, 퓨전과 비슷한 개념.
이마트24는 두꺼비를 활용한 상품 기획단계부터 두꺼비를 형상화 할 수 있으면서, MZ세대**가 즐겨 찾는 상품을 고민하던 중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젤리를 선택했다. 두꺼비를 본떠 만든 젤리와 귀여운 두꺼비 캐릭터 패키지로 MZ 세대의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네이버 시사상식 사전)
이마트24는 젤리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두꺼비 굿즈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의 두꺼비는 주류 업계의 대표적인 캐릭터 성공 사례로 꼽힌다. 실제로, 국내 최초 주류캐릭터 팝업 스토어 ‘두껍상회’에는 70일간 1만명이 다녀갔으며, 다양한 굿즈가 출시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두꺼비젤리도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이은보라 이마트24 일반식품팀 바이어는 “과거 맛이 상품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었던 것과 달리 MZ세대는 맛/재미/귀여움/색다름 등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상품을 선택한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색다르고 귀여운 상품을 공유하는 것이 일상화 된 만큼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상품을 고민하다가 이번 두꺼비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