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사득’이다. 4가지 종류의 방울토마토가 한 패키지에 담긴 신상품이 나왔다.
이마트가 4개의 방울토마토 품종이 한 팩에 담긴 ‘토마토 종합세트(1kg)’ 3종을 오는 7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천원 할인한 6,900원에 판매한다.
‘토마토 종합세트’는 대중적인 품종인 일반 방울토마토 1종, 대추방울토마토 1종을 비롯해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선보이는 신품종 이색 방울토마토 2종으로 구성돼, 다양한 맛과 식감의 방울토마토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마토 종합세트’에서 볼 수 있는 이색 방울토마토의 종류는 ‘별마토’, ‘젤리마토’, ‘애플토마토’, ‘허니토마토’ 등 총 4종이며, 별마토+젤리토마토, 별마토+애플토마토, 별마토+허니토마토로 세트를 구성했다.
가격대가 높은 신품종 방울토마토가 포함됐지만 행사 가격을 기준으로 일반 방울토마토(100g당 817원)보다 15% 가량 저렴하다.
‘별마토’와 ‘젤리마토’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색 방울토마토다.
‘별마토’는 꼭지를 떼면 별 모양이 보이는 검붉은색의 방울토마토로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식음료품평원’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품종이다. ‘젤리마토’는 식감이 젤리처럼 말랑하고 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선보인 ‘애플토마토’와 ‘허니토마토’는 일반 방울토마토 대비 당도가 2~3브릭스 높은 스낵용 토마토다.
이렇듯 이마트가 ‘토마토 종합세트’를 선보이는 이유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품종의 토마토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이를 접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토마토라고 하면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색 토마토의 경우 일반적인 품종과 달리 맛이 달거나 짭짤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마트가 과일 품종 확대에 앞장서며 ‘애플토마토’, ‘허니토마토’ 등 신규 이색 토마토를 중심으로 총 12개에 달하는 다양한 품종을 운영했던 것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이마트의 이색 토마토 분류 매출은 36.6% 증가하며 토마토 전체 매출신장률(29.4%)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해(1~3월) 이마트 토마토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3.6% 신장한 가운데, 이색 토마토 매출은 62.2% 급증했다.
이색 토마토 선호 현상은 올해 더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선보인 품종 다양화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올해까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이색 토마토의 인기가 치솟자 여러 종류의 토마토를 더 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대중적인 방울토마토와 이색 방울토마토를 혼합한 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구재현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토마토는 대부분 건강이나 요리 목적으로 구매하지만 최근 다양한 맛의 토마토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에 일반 품종과 이색 품종이 섞인 종합세트를 선보였으며,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이마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과일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