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간 숙성된 발사믹 식초(고급 포도 발효식초)가 추석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푸드마켓(청담, 도곡점)이 이색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SSG푸드마켓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1일(화)까지 이탈리아의 명품 발사믹 식초 ‘주세페 쥬스티 리저브 큐빅 발사믹 식초 100년산(100ml, 이탈리아산)’을 선보인다. 판매 가격은 140만원으로, 24캐럿 금장 라벨이 장식된 고급스러운 나무 상자에 담겨 판매된다.
일반적으로 ‘발사믹 식초(Balsamic Vinegar)’란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 지방의 포도 품종을 전통 기법을 통해 만든 고급 포도 식초를 뜻한다.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깊은 향기와 풍미를 가지게 된다.
그 중에서도 ‘주세페 쥬스티 리저브 100년산’은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명가 주세페 쥬스티 가문이 17세기부터 내려온 전통 제조 기법을 통해 한정 생산하는 제품이다. 주세페 쥬스티 100년산 제품의 경우 매년 100여개 한정 수량만 추출되며, 국내 반입 물량이 10~2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구하기 어려운 최고급 발사믹 식초다. 최소 6가지 이상의 나무 숙성통(체리,밤,떡갈,참,뽕,향)을 연간 1회씩 옮겨다니는 과정을 거치며 100년 이상 정성스럽게 숙성된 포도 식초로, 달콤하고 시큼한 맛과 강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기존 SSG푸드마켓에서는 주세페 쥬스티 발사믹 식초 20년산부터 최대 50년산까지 판매해왔으나, 100년산 판매는 이번 추석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SSG푸드마켓은 ‘말피기 DOP 35년산 발사믹 비니거(35년산, 100ml, 54만원)’, ‘말레티레냐니 발사믹 세트(유기농 30년&파밀리아 50년, 41만원)’, ‘돈죠반니 DOP 25년 발사믹 비니거 세트(25년산, 100ml, 이탈리아산, 37만원)’ 등 프리미엄 발사믹 식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처럼 SSG푸드마켓이 프리미엄 발사믹 식초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나선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밥족이 늘며 프리미엄 조미료, 소스오일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과일이나 샐러드, 빵 등에 뿌리기만 해도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처럼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으며, 건강 관리에도 용이한 발사믹 식초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마트 조미료 매출은 11.4%, 소스오일 매출은 27.6% 증가한 가운데, 발사믹 소스 매출은 63.4%로 그 중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한편, SSG푸드마켓은 이 외에도 다양한 이색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대표 품목으로는 한라산 산기슭 해발 400m에 위치한 목장에서 항생제와 화학첨가제 없이 건초와 무항생제 사료로 건강하게 키운 ‘SSG 무항생제 제주한우 2호(1등급 이상, 2.7kg)’를 행사카드 구매 시 10% 할인된 43만2천원에 판매하며, 1년 내내 온후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을 갖춘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만든 피망 허브 소금과 그린 혼합 통후추로 구성된 ‘일보스케토 이탈리안 소금 후추 세트’는 행사 카드 구매 시 10% 할인된 12만 6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SSG푸드마켓 이용석 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밥족 증가와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이색 프리미엄 집밥 선물세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