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된 2021 제14회 제주해녀축제의 비대면 판로 지원을 위한 ‘해녀의 바다로’ 행사를 진행한다.
2007년 시작된 제주해녀축제는 2019년 태풍 ‘타파’ 내습과 지난해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올해 3년 만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8월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또다시 개최가 전면 취소되었다. 신세계TV쇼핑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 해녀와 어민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MBC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MBC는 제주해녀축제의 비대면 행사 진행을 위한 상품 구성과 모바일 방송을 위한 영상 제작에 함께했다. 신세계TV쇼핑은 온라인몰과 모바일 방송, 크라우드 펀딩 등 운영 중인 다양한 비대면 판매 채널을 통해 ‘해녀의 바다로’ 행사를 지원한다.
먼저 10~30일까지 온라인몰에서 제주 뿔소라, 성게알, 한치 등 총 16종의 제주산 해산물을 최대 30% 할인한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뿔소라 2kg 19,800원(기존가 27,800원) △성게알(우니) 200g 46,000원(기존가 59,000원) △특대 은갈치 1.2kg 세트 66,900원(기존가 78,000원) △특대 옥돔 760g 세트 75,900원 (기존가 86,400원)이다.
신세계TV쇼핑이 운영하는 크라우드펀딩 ‘모내기’에서도 행사를 연다. 1차 펀딩은 오는 12일까지로 제주산 갈치·고등어·굴비 3종을 담은 명절선물세트를 47,800원에 준비했다. 2차 진행은 15~28일까지로 제주산 뿔소라와 성게알(우니)을 펀딩한다.
오는 10일(금) 저녁 6시에는 60분간 모바일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신세계TV쇼핑 라이브’와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동시 송출될 예정으로 보다 많은 시청자와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TV쇼핑의 ‘디지털 스튜디오 2.0’에서 초대형 스크린(디지털월)을 배경으로 제주MBC에서 촬영한 가을 제주의 푸른 바다를 생동감 있게 전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소개할 품목은 제주해녀축제의 대표상품인 뿔소라와 성게알을 비롯해 한치, 은갈치, 고등어, 옥돔, 참굴비 선물세트 등 13종이다. 뿔소라는 제주 해녀가 직접 채취한 자연산으로 바다의 향을 고스란히 담았다. 2kg을 19,800원에, 4kg을 35,900원에 판매하며, 전 구성 무료배송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해녀의 바다로’ 행사에서 특히 제주 ‘뿔소라’ 상품의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주 해녀들의 주수입원인 뿔소라는 6~8월의 금어기가 끝난 이달부터 본격적인 채취에 돌입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불황 등으로 주소비처인 일본 수출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올해는 사실상 조업을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신세계TV쇼핑 김상민 미디어커머스팀장은 “급변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야 할 지역 축제가 취소되고, 지역 특산품의 판로가 축소되는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