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마늘의 풍미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갈릭앤갈릭’ 버거를 출시했다.
최근 외식업체들이 새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버거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가운데 신세계푸드는 버거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소스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버거 소스로 주로 사용하는 머스타드, 마요네즈 등의 서양식 소스 대신 대부분의 한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인 마늘을 소스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인들의 연간 1인당 마늘 섭취량은 7kg으로 세계 평균 섭취량인 0.8kg보다 9배 가량 높고 대부분의 메뉴와도 잘 어우러져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노브랜드 버거의 ‘갈릭앤갈릭’ 버거는 갈릭소스와 갈릭칩 2가지 재료를 사용해 부드러운 소스와 고소한 칩이 어우러져 더욱 진한 마늘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얇게 튀겨낸 마늘 슬라이스 칩과 소스를 함께 활용해 마늘 고유의 맛과 향은 살리면서도 알싸하고 자극적인 맛은 줄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가격은 단품 2900원, 세트 470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주로 수제버거로 즐기던 갈릭버거를 부담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갈릭앤갈릭 버거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식재료를 활용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2019년 8월 론칭한 가성비 콘셉트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업계 최단기간인 1년 8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6일 부산 하단아트몰링점을 열며 론칭 2년 만에 150호점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신세계푸드는 올해 말까지 노브랜드 버거 매장을 170호점까지 오픈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