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 보랭가방 ‘알비백’, ‘모바일 영수증’ 도입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 온 SSG닷컴이 이번에는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
SSG닷컴은 환경재단과 손잡고 친환경 캠페인 ‘쓱 키워 포레스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SSG닷컴이 나무 묘목 천 그루를 심고, 고객은 추첨을 통해 제공받은 ‘스위트 바질’을 가꾸며 탄소 줄이기에 동참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SSG닷컴은 8일 오전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평화공원에서 환경재단, 은평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식재 행사를 열고, ‘눈주목’과 ‘배롱나무’ 묘목 등 총 1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뒤이어 오는 18일부터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달 18일부터 SSG닷컴 앱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쓱 키워 포레스트’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뒤, ‘지구를 위한 일상 속 친환경 습관’과 관련한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1,900명을 선정해 ‘스위트 바질 트리 씨앗 키트’를 증정한다. 씨앗과 함께 제공되는 화분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쓰레기 감축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첨자는 오는 11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SSG닷컴은 캠페인의 시행 취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포터즈’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블로거 100명을 사전 모집했다. 이들은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씨앗을 심는 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SSG닷컴은 임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인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를 통해 친환경 상품을 취급하는 스타트업 기업의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상대 SSG닷컴 CSR 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를 구성하는 이해관계자들이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