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수비드 문화 앞장’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 출시 … 제 2의 에어프라이어 등극할까

2021/12/23

트렌드 PB(자체 브랜드) 가전 명가로 자리잡은 이마트가 이번에는 홈 스테이크족을 겨냥한 7만원대 PB 수비드 머신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인 25일(토)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을 7만9,800원에 판매한다.
* 가전 미입점 점포 제외

특히 이마트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금)까지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 구매 고객에게 ‘수비드 전용 컨테이너(10L, 1만5,900원)’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비드(SOUS VIDE)’란 진공 처리된 식재료를 물속에서 순환 가열방식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익히는 저온 조리법이다. 일반 직화 가열 조리에 비해 재료의 맛과 향 보존성이 높으며, 수분이 유지돼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수비드 머신의 경우 0.1도 단위로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최대 95도 온도와 최대 99시간 59분 시간 설정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스테인레스 외관 재질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손쉬운 LED 터치 패널과 어느 용기에나 고정할 수 있는 후면 고정 집게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IPX7 등급의 생활방수 등급과 KC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제품을 구입한 이마트 매장이나 ㈜매직쉐프를 통한 제품 AS도 가능하다.

이와 같이 이마트가 수비드 머신을 선보이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밥족·홈파티족이 증가하며, 같은 고기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수비드 조리 방식이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스타그램 등의 SNS 상에서는 수비드 관련 게시물들이 10만건 가까이 올라와있으며, 요리 관련 방송이나 유튜브 등에서도 수비드 조리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홈파티를 위한 스테이크용 고기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한우 등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99.4% 신장했으며, 한우 안심 매출 역시 같은 기간 53.8% 늘었다. 지난달 동기간(11월 1일~21일) 대비해서도 각 27%, 45% 신장했다.

이처럼 연말 스테이크 수요 증가와 수비드 조리 인기 트렌드에 발 맞춰 이마트는 수비드 머신을 에어프라이어처럼 대중화해 수비드 조리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밖에도 이마트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PB 가전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17년부터 일렉트로맨,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를 통해 에어프라이어 대중화에 앞장선데 이어, 2018년부터는 1~2인 가정을 타겟으로 한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역시 4세대 에어프라이어인 보이는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일렉트로맨 850도 스테이크 그릴 등 트렌드 주방 PB 가전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식문화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이마트 장효영 주방가전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연말 스테이크 수요 급증에 따라 최근 인기 조리법으로 떠오른 ‘수비드’ 머신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트렌드에 발 맞춰 트렌디한 주방 가전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