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바리스타 지원자 00명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하며, 차별 없는 채용을 이어간다.
스타벅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지원자를 모집 중으로, 지원자는 오는 13일 18시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포털(www.worktogether.or.kr)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은 이후 면접 전형을 시행하며, 면접 결과 발표는 오는 2월 예정이다. 면접 합격자들은 이후 스타벅스 매장에서 실습 전형을 거치게 되며, 실습 전형 방식은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진행될 예정으로, 이후 최종평가를 거쳐 3월중에 입사해 전국매장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채용 이후에도 장애인 파트너들의 안전한 근무를 위해 매장 관리자가 수시로 장애인 파트너와의 면담을 진행하며 직무 적응을 돕게 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시작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해 장애 유형과 정도의 구분 없이 분기별 장애인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약 4% 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수 기준에 따라 장애인 파트너 수는 총 802명으로, 현재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인 중증 장애인은 365명, 경증 장애인은 72명이다. 이 중 48명의 파트너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얻어 관리자 이상 직급으로 근무 중이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2015년, 2018년에 이어 3회 연속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까지의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 : 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통해 편견 없는 상생 채용 강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의 노력은 ‘채용’에서 그치지 않는다. 매년 장애인의 날에는 장애인 파트너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 중으로, 해당 행사를 통해 장애인 파트너들은 음료 지식, 숙련도,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루고 자신감을 높인다.
스타벅스는 2020년 12월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포괄적 인테리어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하고, 지난해 3월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삼자간 MOU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장애인 고용율은 50% 이상으로 현재까지 1억원의 치과 수술비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기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모든 판매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 위하여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지난 해 6월에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한 매장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점’ 오픈을 시작으로 휠체어 배려 좌석과 이동 편의성을 반영한 인테리어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고용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스타벅스 최초 청각장애인 점장인 권순미 점장이 2018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장애인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행복추진팀 박종환 파트너가 장애인고용촉진 정부포상 업무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0년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에서 청각장애인 파트너 최예나 부점장이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