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국내 피자 시장의 가격 거품을 빼고, 소상공인을 위한 양질의 프랜차이즈 모델 개발을 위해 ‘노브랜드 피자(No Brand Pizza)’를 론칭한다.
신세계푸드는 인건비, 식재료, 배달수수료 등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외식 가격 부담이 가중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국내 토종 피자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피자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피자 시장은 소비자에게 많은 할인 혜택을 주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업체들이 판매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높게 책정한 후 1년 내내 진행하는 할인경쟁과 쿠폰 프로모션 등으로 가격에 대한 착시현상이 심해지고 있고,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만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가성비 있는 피자를 선보이는 것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2019년 가성비 콘셉트로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업계 최단기간인 론칭 2년 반만에 170호점을 오픈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서양식 패스트 푸드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푸짐하고 독자적인 감칠맛의 피자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의 ‘노브랜드 피자’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노브랜드 피자의 가격은 1만4900원~2만3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노브랜드 피자의 대표 메뉴 ‘센세이션 슈프림’의 가격은 1만7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인 콤비네이션 피자의 평균가격 2만3000원 대비 약 20% 저렴하다.
맛에 있어서도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 및 생산한 도우볼을 270℃ 고온에서 빠르게 구워 부드럽고 쫄깃한 맛과 식감이 살아있고, 메뉴에 따라 토핑을 풍성하게 올려 재료 본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노브랜드 피자의 ‘투머치 페퍼로니’는 글로벌 브랜드의 같은 사이즈 페퍼로니 피자 대비 토핑이 약 30% 더 많이 올려져 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피자에 업계 최단시간인 8분 내에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도 개발해 도입했다. 빠른 조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피자 도우볼과 신규 도입 장비로 구현한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문 후 대기시간을 줄였고, 점주도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피자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음료컵 세척시 사용하는 세제로 인한 오폐수를 줄이기 위해 매장 취식 시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캔으로 만든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를 제공하는 컵 프리(Cup-Free) 매장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