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지난해부터 펼쳐 온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의 누적 뷰(View)수가 1000만회를 돌파했다.
2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2021년 3월 방송인 탁재훈과 함께한 ‘올반 옛날통닭’ 판매 첫 라방부터 지난 22일 ‘올반X곰표 핫도그’ 라방 등 총 38회에 걸쳐 진행된 라방 누적 뷰수를 분석한 결과 1회 평균 27만뷰를 기록하며 1년 만에 누적 100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지면서 오프라인에서의 판촉행사나 프로모션 보다 온라인과 SNS 등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고객 접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신세계푸드는 고객에게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예능형 라방을 펼치며 식품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제품 특성과 콘셉트에 맞는 유명 방송인이나 인기 유튜버와 함께 라방을 진행하는 것 뿐 아니라 콜라보 맛집으로 불리는 ‘곰표’, ‘칭따오’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라방도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라방에서 평균 16만뷰를 달성하며, 각 회차가 모두 네이버 쇼핑 라이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9월 노브랜드 버거 론칭 2주년을 맞이해 배달의 민족 앱에서 진행된 특별 라방에서는 준비했던 배달상품권(1만원권) 5000매가 방송 시작 20분 만에 매진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긴급으로 5000매를 추가 판매하며 1만장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라방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기존 라이브 커머스 뿐 아니라 유튜브, SNS(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라방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기존 식품업체들의 라방이 대부분 먹방, 쿡방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예능형, 고객 참여형 라방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신세계푸드만의 차별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비대면 쇼핑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라방 시장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세계푸드가 쌓아온 라방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콘셉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판매채널을 확대해 고객 층을 더욱 넓혀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