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신세계 빌리브, 버려진 건설 폐기물을 활용해 굿즈 제작

2022/05/19

라이프스타일 주거 브랜드 신세계건설 빌리브가 크리에이티브 그룹 모빌스그룹과 협업하여 건설 폐기물인 폐콘크리트를 재료로 굿즈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생산된 건설 폐기물은 23만 톤을 달한다. 실제로 2020년 한 해 동안 버려진 폐기물 중 건설 폐기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44.2%로, 사업장 폐기물 및 생활 폐기물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는 순환골재로 재활용될 수 있다. . 하지만, 아직까지 폐콘크리트를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2차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다.
또한, 폐콘크리트와 같은 건설폐기물은 물리적 또는 화학적 처리 과정 등을 거쳐 ‘건폐법 제35조 규정에 의한 순환골재 품질기준’을 통과해 ‘순환골재’로 재 탄생된다. 국토교통부에서 순환골재의 품질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순환골재와 그 생산을 위해 투입되는 폐콘크리트는 환경이나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포함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건설 폐기물 문제와 콘크리트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관심을 기울인 남다른 건설사가 있다.
바로, 신세계건설 빌리브이다.
실제 신세계건설은 제2엑스포교 등 건설현장에서 순환골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거 시설에도 빌리브만의 특색을 가진 조경 시설물 등을 순환골재로 제작하고자 기획하고 있다.
신세계 빌리브는 빌리브 매거진을 통해 신세계건설과 빌리브의 주거 철학을 소통해 왔는데, 이미 25만 이상의 매거진 정기 구독자를 비롯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을 알리기 위해 특별한 캠페인을 기획했다. 건설 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콘크리트를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제품으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인센스 트레이, 홀더 등 키트 구성으로 굿즈를 제작한 것이다.

특히, 이번 굿즈는 콘크리트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부정적 인식의 개선을 위해 굿즈 제작 전 유해성 검사를 실시, 산업통상자원부 어린이 제품 공통 안전기준 및 합성수지제품 기준으로 제시된 수치보다 낮은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해시계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이번 굿즈는 고객의 일상 속 시간을 향으로 전환해 특별한 순간과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해당 인센스를 제작한 모빌스그룹의 디렉터 모춘은 “삶의 형태나 생활의 형태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 공간을 향으로 채운다는 의미를 담아 해시계 디자인으로 굿즈를 제작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빌리브 담당자는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건설 폐기물을 재탄생시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REMAKE 시키고,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삶 또한 REMAKE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친환경 굿즈 캠페인을 소개했다.

한편 빌리브의 친환경 굿즈는 한정판으로 단 3주간만 빌리브 공식 채널(villiv.co.kr) 등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